LG전자, 전장사업 ‘가속’… 상반기 신규 수주 8조
구특교 기자
입력 2022-07-06 03:00 수정 2022-07-06 03:00
연말까지 수주잔액 65조원 넘을듯
“파워트레인 등 3대 사업 고루 성장”
LG전자가 올해 상반기(1∼6월) 자동차 전자장비 사업에서 총 8조 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액 약 60조 원의 13% 이상을 상반기 동안 추가 수주한 셈이다. LG전자는 올해 말에는 총 수주잔액이 65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가 수주한 주요 프로젝트는 유럽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일본 메이저 완성차 업체의 텔레매틱스 장치 등이다.
LG전자는 △전장(VS)사업본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자회사 ZKW의 차량용 조명 시스템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의 전기차 파워트레인 등 3대 핵심사업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24% 성장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에서 큰 성과를 낸 덕분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량이 전반적으로 떨어져 있다. LG전자가 내부적으로 이번 성과를 더 높이 평가하는 배경이다. LG전자는 세계 텔레매틱스는 시장에서도 올 1분기(1∼3월) 22.7%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ZKW는 자동차용 핵심 조명 부품인 헤드램프 분야에서 BMW, 벤츠, 아우디, 포르셰 등을 고객으로 확보 중이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전무)은 “글로벌 완성차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
“파워트레인 등 3대 사업 고루 성장”
LG전자가 올해 상반기(1∼6월) 자동차 전자장비 사업에서 총 8조 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액 약 60조 원의 13% 이상을 상반기 동안 추가 수주한 셈이다. LG전자는 올해 말에는 총 수주잔액이 65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가 수주한 주요 프로젝트는 유럽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일본 메이저 완성차 업체의 텔레매틱스 장치 등이다.
LG전자는 △전장(VS)사업본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자회사 ZKW의 차량용 조명 시스템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의 전기차 파워트레인 등 3대 핵심사업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24% 성장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에서 큰 성과를 낸 덕분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량이 전반적으로 떨어져 있다. LG전자가 내부적으로 이번 성과를 더 높이 평가하는 배경이다. LG전자는 세계 텔레매틱스는 시장에서도 올 1분기(1∼3월) 22.7%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ZKW는 자동차용 핵심 조명 부품인 헤드램프 분야에서 BMW, 벤츠, 아우디, 포르셰 등을 고객으로 확보 중이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전무)은 “글로벌 완성차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작년 서울 주택 인허가, 목표치 33% 그쳐… 2, 3년뒤 공급난 우려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작년 4대그룹 영업이익 24.5조, 66% 감소…현대차그룹만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