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침수차면 100% 환불에 100만원 더!”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2-07-05 19:05 수정 2022-07-0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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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는 최근 잇따른 폭우로 인해 중고차 구매 시 침수차 구매를 우려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침수차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내차사기 홈서비스 및 전국 케이카 직영점을 통해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라면 누구나 침수차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제공 받을 수 있다. 구매 후 90일 이내 케이카 차량 진단 결과와 달리 침수 이력이 있는 차로 확인될 경우 차량 가격과 이전비용 전액환불은 물론 추가 보상금 100만 원을 지급한다.

케이카는 장마 기간 특히 자동차의 내·외부 사고 및 교체, 엔진, 변속기 등 성능 진단을 비롯해 침수, 자기 진단, 도막 측정 등을 철저하게 진행하며 침수차를 매입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우려를 100% 해소하기 위해 매년 침수차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중고차 구매 시 몇 가지 방법을 통해 침수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먼저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를 통해서 중고차 구매 전 침수 여부를 확인한다. 하지만 자차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차나 차주가 보험처리를 하지 않고 수리하는 등 침수 여부의 확인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차를 직접 확인할 경우에는 ▲물로 세척하기 힘든 차량 하부의 주요 전장 부품(ECU 등)에 표기된 제조일과 차량 제조일을 대조해보고 주요 부품 오염 여부 ▲퓨즈박스에 흙먼지가 쌓이거나 부식됐는지 여부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겼을 때 진흙 흔적, 물 때 및 부품 교환 여부 ▲창문을 아래로 내린 상태에서 유리 틈 사이를 조명장치로 살펴 내부 오염의 여부 ▲실내 매트를 걷어내 바닥재가 오염됐는지 여부 ▲습기에 따른 쿰쿰한 냄새가 나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면 침수 여부를 점검해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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