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셀토스’ 부분변경 내·외관 공개… 부산모터쇼서 데뷔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2-06-30 11:05 수정 2022-06-3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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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상품성 개선 모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적용
외관 세부 디자인 변경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다이얼 기어노브 적용
오는 14일 부산모터쇼서 첫선


기아 셀토스 부분변경 모델(왼쪽)과 기존 셀토스(2019년식)


기아는 30일 상품성을 개선한 셀토스 내·외관 이미지를 공개했다. 하이엔드 감성과 도시적인 느낌을 강화했다고 한다. 주요 사양과 가격 등은 향후 공개 예정이다.

셀토스는 지난 2019년 7월 처음 출시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준중형 SUV 모델인 스포티지에 버금가는 상품성과 실내 공간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판매 실적도 꾸준하다. 이번 모델은 3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쳤다. 첫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외관 디자인의 경우 전체적인 실루엣은 기존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세부 디자인이 달라졌다. 기존 2개로 구분됐던 라디에이터 그릴을 1개로 합쳐 크기를 키웠고 메쉬 패턴으로 변경했다. 헤드램프 디자인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내부 램프 구성이 간결하게 바뀌었다. 여기에 그릴을 가로지르는 LED 주간주행등이 추가됐다. 기아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라고 표현했다. 전면 범퍼와 안개등 디자인도 이전에 비해 간결해졌다.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콘셉트에 따라 후면 테일램프 디자인도 새로워졌다. 좌우가 이어진 스트립 라이트가 적용돼 이전에 비해 세련된 느낌이다. 후면 범퍼 세부 디자인도 달라졌다.

기아 셀토스 부분변경 모델
기아 셀토스 초기 모델
인테리어도 많은 변화를 거쳤다. 10.25인치 디스플레이 2개가 이어져 계기반과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을 구성한다. 실제 공간 크기 변화는 없지만 전반적으로 쾌적하고 깔끔해진 느낌이다. 기어노브 디자인도 원형 다이얼 방식 전자식 변속기로 대체됐다.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구성이 적용되면서 대시보드 상단 구성도 일부 변경됐다.

기아 관계자는 “셀토스는 동급 최고 수준 상품성을 갖추고 도시적 감성을 더해 보다 견고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당당하고 차별화된 도심형 SUV로 경쟁이 치열한 소형 SUV 시장을 지속적으로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내달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셀토스 부분변경 모델 실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기아 셀토스 부분변경 모델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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