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美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 1위

변종국 기자

입력 2022-06-30 03:00 수정 2022-06-3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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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브랜드서 렉서스 제쳐
G80, 중대형 차급 1위로 선정돼


제네시스가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 Power)사가 발표한 ‘2022년 신차품질조사’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36회째를 맞는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는 1987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다. 고객이 차량 구입 후 3개월 동안 경험한 품질 불만 사례를 집계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로 나타내며,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올해 조사는 프리미엄 브랜드 15개, 일반 브랜드 18개 등 총 33개 브랜드, 189개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제네시스는 종합 결과 156점을 기록하며 2위 렉서스(157점)와 3위 캐딜락(163점)을 제치고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제네시스는 처음 평가 대상에 선정된 2017년부터 꾸준히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고수해 오다가 지난해 처음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다시 높은 평가를 받으며 1위를 탈환했다. 이로써 6년간 다섯 차례 1위를 차지한 브랜드가 됐다.

모델별로는 G80가 ‘중대형 프리미엄’ 차급에서 1위로 선정돼 2년 연속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G70와 GV70는 각각 ‘준중형 프리미엄’, ‘준중형 프리미엄 SUV’ 차급에서 2위에 올라 품질 우수 차종에 선정됐다.

한편 기아는 지난해보다 1계단 상승한 일반 브랜드 4위를 기록했고, 전체 브랜드 순위에서는 전년 대비 2계단 상승한 4위를 차지했다. 차급별 평가에서는 K3(현지명 포르테)가 준중형차 부문 최고 품질상을 수상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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