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모빌리티 영역서 독보적 경쟁력 구축

변종국 기자

입력 2022-06-30 03:00:00 수정 2022-06-30 03:00:0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미래경영]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최근 열린 ‘2022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시상식에서 현대차그룹은 총 6개 부문 중 3개 부문 수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올해의 비저너리’ 부문에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올해의 R&D팀’과 ‘올해의 파워트레인 진화’ 부문에서 각각 현대차그룹 아키텍처개발센터와 전동화개발담당이 선정된 것이다.

글로벌 시사주간지인 ‘뉴스위크’가 주관하는 이 시상식에서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산업의 틀을 뛰어넘어 모빌리티 영역을 재정의하고 있는 혁신 기업으로 주목받았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올해 새해 메시지로 “가능성을 고객의 일상으로 실현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는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22)’에서 로보틱스와 메타버스가 결합된 ‘메타모빌리티’ 등을 통해 인간의 이동 경험 영역을 확장하고 궁극적인 이동의 자유를 실현하겠다는 미래 로보틱스 비전을 공개했다.

‘메타모빌리티’는 스마트 디바이스가 메타버스 플랫폼과 연결돼 인류의 이동 범위가 가상공간으로 확장된다는 의미다. 가상공간이 로봇을 매개로 현실과 연결되면 사용자는 마치 실제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대리 경험까지 가능하다.

지난해 그룹 일원이 된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서비스 로봇인 스팟(Spot)의 본격적인 상용화에 이어 물류 로봇인 스트레치(Stretch)를 시장에 선보이며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룹 내 조직인 ‘로보틱스랩’에서도 △웨어러블 로봇 △AI서비스 로봇 △로보틱 모빌리티 등 인간과 공존하는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현대차는 운전자의 개입을 최소화한 레벨4 자율주행기술을 탑재해 다양한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3년 양산 예정인 아이오닉 5 기반의 자율주행 차량 시험 주행도 계획돼 있다. 6월 현대차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로보라이드(RoboRide)’ 시범 서비스를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일부 지역에서 시작했다.

이동공간을 하늘로 확장하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대중화 기반도 다지고 있다.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지난해 미국 UAM 법인명을 ‘슈퍼널(Supernal)’로 확정하고, 안전한 기체 개발과 UAM 상용화를 위한 제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슈퍼널은 2028년 도심 운영에 최적화된 완전 전동화 UAM 모델을 선보이고 2030년대에는 인접한 도시를 연결하는 지역 항공 모빌리티(RAM) 기체를 선보일 예정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