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부터 와규, 트레킹까지…올여름엔 일본 미야자키현으로 떠나볼까

안소희 기자

입력 2022-06-23 03:00:00 수정 2022-06-23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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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현

미야자키현은 일본의 남부, 규슈 지방에 위치한 지역으로 우리나라 제주도보다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겨울철에도 비교적 온난한 기후가 지속된다. 연중 맑은 날이 많고 따뜻해 다양한 스포츠를 연중으로 즐길 수 있으며 옛날부터 일본 유수의 관광지였기 때문에 아름다운 숙박 시설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세계 유수의 서핑의 성지 미야자키


미야자키현은 서핑의 성지로 유명하다.
아름답고 강력한 이상적인 파도가 있는 미야자키현은 서핑의 성지이다. 미야자키현의 해안선은 태평양에 400km를 접하고 있어 서핑에 적합한 파도가 만들어지기 쉬운 지형이다. 2019년에는 서핑의 세계 선수권 ‘ISA 월드 서핑 게임스’가 미야자키시의 기사키하마 해안에서 개최됐다. 서핑 포인트로 유명한 기사키하마 해안은 미야자키 부겐빌레아 공항에서 자동차로 15분이면 갈 수 있고 해안가 주변에는 세련된 카페나 서프숍, 게스트하우스도 많다. 서핑을 위해 이주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미야자키현 히나타시에 있는 ‘오쿠라가하마’ 해안도 크고 작은 파도가 끊임없이 밀려와 서핑하기 좋은 장소로 유명하다. 오쿠라가하마 해안은 4km의 넓은 모래사장이 특징으로 일본에서도 유명한 서핑 포인트다. 넓은 모래사장의 해안에서 안전하고 자유롭게 서핑 포인트를 선택할 수 있으며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많은 서퍼에게 사랑받고 있다.


일본의 신들이 처음으로 내려온 땅


미야자키현의 ‘우도 신궁’.
미야자키현은 일본의 신들이 처음으로 내려온 지역으로서도 유명하다. 그래서 미야자키현의 많은 신사는 일본에서도 유명한 관광지다. 그중에 ‘우도신궁’은 미야자키현 남부에서 가장 유명한 신사인데 태평양으로 튀어나온 곶의 돌단에 있는 동굴 안에 주황색으로 지어진 보기 드문 신사이다. 특히 우도신궁은 출산이나 육아 등 여성의 건강 및 행복을 기원하는 신사로도 유명하기 때문에 일본 전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와서 소원을 빌기도 한다.

일본에서 큰 인기를 자랑하는 미야자키 와규


미야자키현은 뛰어난 품질의 와규의 생산지이기도 하다.
한국에 한우가 있듯 일본에는 와규가 있다. 일본에는 매우 많은 종류의 와규 브랜드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미야자키 와규가 특히 유명하다. 미야자키현은 와규 생산량이 일본 최고 수준이다. 미야자키 와규 전문 요리점에서 직접 요리를 한 ‘전설의 규’를 맛보는 것도 미야자키현의 여행하는 이유가 될 정도다. 미야자키현은 일본에서 축산 대국이라고 불릴 만큼 쇠고기, 돼지, 닭의 총 생산량이 가장 많다. ‘미야자키 와규’는 일본 와규 전국 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내각 총리대신 상을 3회 수상할 정도로 전역에서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가 있다.


미야자키에서 즐기는 올레트레킹


미야자키현에도 제주도처럼 ‘미야자키 오마루가와 올레코스’라는 올레코스가 있다. 오마루가와 지역은 지금부터 약 1300년 전 한반도 백제 왕국이 멸망하면서 표류 후 일본에 정착한 백제 왕족의 발자취와도 인연이 깊다. 그 당시에 백제 왕족의 부인과 그 아들이 이곳(미야자키현 오마루가와)에 정착하여 살게 되었고 죽은 후에는 이 지역의 수호신이 되었다. 그래서 지금도 이 지역에서는 백제 왕족의 왕자와 그 어머니가 1년에 한 번씩 만나는 축제를 열고 있다. 매년 11월 4일에 날씨에 상관없이 마을 주민들의 손으로 행해져, 어머니와 아들이 만나는 장면을 재현하고 있으며 깊은 부모와 자식의 정을 연결하는 전승이 계속되고 있다.

보다 많은 미야자키현 관광 정보를 한국어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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