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환대출’ 9월 셋째주 출시될 듯
신지환 기자
입력 2022-06-14 03:00 수정 2022-06-14 03:00
6대 은행 비대면 신청 방안 검토
“금리 상승에 대출자 수요 클 것”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금리가 낮은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이 올해 9월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안심전환대출 신청, 심사 과정이 늦어지지 않도록 시중은행들은 비대면 채널을 활용해 접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와 시중은행 관계자들은 지난주 안심전환대출 관련 회의를 열고 신청, 심사 방식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선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늦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IBK기업 등 6개 시중은행의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 비대면 채널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신청 시기는 9월 셋째 주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심전환대출은 주택금융공사에서 공급하는 낮은 금리의 장기 고정형 대출로, 고금리 대출자들을 위한 대환대출(대출 갈아타기) 상품이다. 정부는 지난달 12일 발표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하반기(7∼12월) 안심전환대출용 20조 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주택 가격 4억 원 이하 소유주를 대상으로 하는 ‘우대형’은 대표적인 정책 모기지 상품인 보금자리론보다 0.3%포인트 낮은 수준의 금리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달 현재 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4.25∼4.60%이다.
안심전환대출은 2015년과 2019년에도 출시된 바 있는데 이때 급격히 수요가 몰려 신청, 심사 과정에서 상당수 대출자가 불편을 겪었다. 2019년엔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서만 비대면 신청이 가능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번엔 금리 상승기를 맞아 대출자들의 수요가 이전보다 클 것”이라며 “미리 대비하기 위해 비대면 판매 채널을 넓히고 순차 신청을 받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주요 은행들이 주택금융공사와 함께 대출 심사를 진행하거나 주택 가격별로 분산해 신청을 받는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다.
신지환 기자 jhshin93@donga.com
“금리 상승에 대출자 수요 클 것”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금리가 낮은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이 올해 9월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안심전환대출 신청, 심사 과정이 늦어지지 않도록 시중은행들은 비대면 채널을 활용해 접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와 시중은행 관계자들은 지난주 안심전환대출 관련 회의를 열고 신청, 심사 방식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선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늦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IBK기업 등 6개 시중은행의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 비대면 채널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신청 시기는 9월 셋째 주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심전환대출은 주택금융공사에서 공급하는 낮은 금리의 장기 고정형 대출로, 고금리 대출자들을 위한 대환대출(대출 갈아타기) 상품이다. 정부는 지난달 12일 발표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하반기(7∼12월) 안심전환대출용 20조 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주택 가격 4억 원 이하 소유주를 대상으로 하는 ‘우대형’은 대표적인 정책 모기지 상품인 보금자리론보다 0.3%포인트 낮은 수준의 금리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달 현재 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4.25∼4.60%이다.
안심전환대출은 2015년과 2019년에도 출시된 바 있는데 이때 급격히 수요가 몰려 신청, 심사 과정에서 상당수 대출자가 불편을 겪었다. 2019년엔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서만 비대면 신청이 가능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번엔 금리 상승기를 맞아 대출자들의 수요가 이전보다 클 것”이라며 “미리 대비하기 위해 비대면 판매 채널을 넓히고 순차 신청을 받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주요 은행들이 주택금융공사와 함께 대출 심사를 진행하거나 주택 가격별로 분산해 신청을 받는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다.
신지환 기자 jhshin9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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