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 ‘터키 올해의 차’ 등극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2-06-08 17:37 수정 2022-06-08 17:42
현대자동차 투싼이 ‘터키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터키 올해의 차 시상식은 터키자동차협회 소속 자동차 기자 64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38대 차량 후보 중 본선에 진출한 7대 차량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평가 항목은 ▲디자인 ▲주행성능 ▲인체 공학 ▲연비 ▲탄소 배출량 ▲안전 장치 ▲편의 사양 ▲가격 등이다. 여기서 현대차 투싼은 심사위원으로부터 총 3710점을 받아 2위에 오른 혼다 시빅(2980점)을 압도적인 점수차로 제쳤다.
결선에 오른 모델의 점수는 ▲오펠 모카(2790점) ▲닛산 캐시카이(2080점)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1980점) ▲르노 탈리안트(1470점) ▲시트로엥 C4(990점) 등이다.
터키자동차협회 관계자는 “투싼은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승차감, 안전성, 가격 대비 성능 등 다방면에 걸친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며 “높은 상품 경쟁력으로 결승에 오른 다른 경쟁 모델을 압도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수상으로 7회를 맞이한 ‘터키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2018년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에 이어 2회 수상 기록을 세웠다.
한편 투싼은 2004년 출시된 이후 유럽 시장에서 140만대가 판매됐으며 전 세계 판매량 700만대에 달한다. 특히 유럽 자동차 산업 분석기관 자토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투싼은 유럽 27개국에서 올해 1분기에 1만5806대의 신규 등록 대수를 기록하며 준중형 SUV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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