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와의 전쟁’ 나선 바이든… 파월과 이례적 회동

뉴욕=유재동 특파원

입력 2022-06-01 03:00:00 수정 2022-06-01 03: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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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성 존중한다며 그동안 거리둬
연준의 ‘물가상승 억제’에 힘실어


8%대로 치솟은 미국 소비자물가로 고민하고 있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31일(현지 시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만나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2018년 파월 의장을 연준 수장으로 발탁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내내 파월 의장에게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를 압박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연준의 독립성을 존중한다며 거리를 뒀다. 두 사람이 이례적으로 회동할 정도로 미 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음을 보여준다는 지적이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문에서도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게 현재 우리의 최우선 경제 과제라는 연준의 평가에 동의한다”며 “이런 경제 불확실성의 시기에 가계가 물가를 더 감당할 수 있도록 모든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물가 상승 억제 의지를 다짐했다. WSJ는 대통령의 기고가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연준의 노력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뉴욕=유재동 특파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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