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파트, 40년 전 지은 집보다 에너지 23% 덜 쓴다
뉴시스
입력 2022-05-31 13:58 수정 2022-05-31 13:59

최근 지어진 건물이 1979년 이전 건축물 대비 주거용은 23%, 비주거용은 36% 에너지 사용량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2021년 에너지 사용량 통계’에 이같이 나타났다. 국토부는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전국 모든 건물을 대상으로 에너지사용량을 집계해 매년 5월말 건물에너지사용량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최근 10년(2010~2019년) 이내 사용승인을 받은 건물은 단열기준 도입 시점인 1979년 이전 사용승인을 받은 건축물에 비해 에너지 사용량이 주거용이 23%, 비주거용은 36%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축건출물에 대한 단계적 에너지허가기준 강화, 노후건축물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추진 등 건물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녹색건축정책 추진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풀이된다.
2021년 전체 건축물 에너지사용량은 3434만4000TOE(석유환산톤)으로 집계됐다. 용도별로 보면 전체 에너지사용량에서 주거용이 약 60%를 차지한다. 근린생활시설(13.9%), 업무시설(5.9%), 교육연구시설(4.8%) 등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지역이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절반(49%) 가까이 차지했다. 서울 지역은 연면적 비중(17%)에 비해 에너지사용량 비중(22%)이 높아 타 지역에 비해 단위면적당 에너지사용량이 많았다. 에너지원별로 보면 주거용은 도시가스(52%)가, 비주거용은 전기(73%)가 가장 많이 사용됐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매년 발표되는 건물에너지사용량 통계로 지역별/용도별 건물에너지 사용경향, 다양한 지표와의 상관관계 분석 등을 통한 건물부분 탄소 저감 정책을 발굴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며 “통계를 고도화해 디지털플랫폼 정부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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