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6단체장, 추경호 만난다…이재용·신동빈 사면 논의될 듯
뉴시스
입력 2022-05-27 17:29 수정 2022-05-27 17:29
경제6단체장들이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이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난다. 새 정부 들어 나타나고 있는 ‘친기업’ 행보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다음달 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6대 경제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지난 11일 취임 이후 처음 갖는 간담회다.
이날 간담회에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회동은 기재부 측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추 부총리는 그간 여러 차례 국가주도 경제정책 기조는 과감히 폐기하고 친시장·기업 중심의 경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창해온 인물이다. 경제단체장들은 이날 기업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각종 규제 정책의 완화를 요구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 기업들이 1000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 계획안을 발표한 만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 추진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사법 족쇄’에 묶여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기업인들에 대한 조속한 사면 이야기도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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