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새 CEO 로베르토 렘펠 GMTCK 사장 선임… “올해 GMC 론칭해 멀티 플랫폼 완성”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2-05-20 12:31 수정 2022-05-20 12:34
GM, 한국 사업장 2곳 신임 CEO 내정… 6월 1일부
카허 카젬 사장, 중국법인 부사장 발령
GMTCK, 브라이언 맥머레이 신임 사장 선임
제너럴모터스(GM)이 20일 국내 사업장 최고경영진 인사를 발표했다. 이달 말 임기를 마치고 중국으로 떠나는 카허 카젬(Kaher Kazem) 사장 후임으로 로베르토 렘펠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 사장을 선임했다. GMTCK 사장은 브라이언 맥머레이 GMTCK 기술개발부문 부사장이 맡는다.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다.
렘펠 GMTCK 사장(한국GM 사장 겸 CEO 내정)은 그동안 국내 사업장을 총괄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GM 운영 업무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판 아민(Shilpan Amin) GM 해외사업부문(GMI) 사장은 “렘펠 사장은 자동차 개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고 한국 사업장인 GMTCK를 이끈 전문가”라며 “글로벌 GM 핵심 사업장인 한국GM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렘펠 사장은 “중요한 시기에 한국GM을 이끌게 돼 영광이다”며 “국내외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앙코르GX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한국GM 저력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신차 역시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어 “GM은 한국 시장에서 캐딜락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고 올해 시에라를 통해 GMC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할 계획”이라며 “쉐보레와 캐딜락, GMC로 이어지는 멀티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전기차를 출시하고 한국 시장에서 강력한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렘펠 사장은 지난 1982년 GM브라질에 입사했다. 글로벌 사업장에서 제품 기획과 차량 개발부문 등에서 리더십 역할을 수행했다. 2015년부터 한국에서 근무하면서 신제품 개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 2019년 1월에는 GMTCK 사장으로 임명돼 연구개발법인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왔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앙코르GX,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CUV) 등 주요 제품 총괄 수석엔지니어 역할도 병행했다.
브라이언 맥머레이 GMTCK 기술개발부문 부사장은 렘펠 사장 후임으로 GMTCK 사장직을 맡는다. 맥머레이 신임 GMTCK 사장(내정)은 자동차 기술과 개발 분야 전문가로 전해졌다. 미쉘 가드너(Michelle Gardner) GM그룹 차량개발부문 부사장은 “GMTCK는 GM 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연구개발법인으로서 GM 전동화 미래를 위해 늘어나고 있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멕머레이 신임 사장이 한국 내 엔지니어링 역량을 늘려가면서 GMTCK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맥머레이 부사장은 “GM이 플랫폼 혁신기업이 되기 위한 전환기에 있어 현재 GMTCK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GMTCK의 우수한 엔지니어, 디자이너 등과 함께 수준 높은 개발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지속가능한 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맥머레이 부사장은 지난 1997년 GM에 합류한 이후 미국과 캐나다, 호주, 인도, 중국 등 다양한 글로벌 사업장을 거쳤다. 2019년 10월에는 글로벌 GM과 GMTCK 기술개발부문 부사장으로 부임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주요 차종 개발과 주요 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카허 카젬 사장, 중국법인 부사장 발령
GMTCK, 브라이언 맥머레이 신임 사장 선임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신임 사장(왼쪽)·브라이언 맥머레이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신임 사장
제너럴모터스(GM)이 20일 국내 사업장 최고경영진 인사를 발표했다. 이달 말 임기를 마치고 중국으로 떠나는 카허 카젬(Kaher Kazem) 사장 후임으로 로베르토 렘펠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 사장을 선임했다. GMTCK 사장은 브라이언 맥머레이 GMTCK 기술개발부문 부사장이 맡는다.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다.
렘펠 GMTCK 사장(한국GM 사장 겸 CEO 내정)은 그동안 국내 사업장을 총괄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GM 운영 업무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판 아민(Shilpan Amin) GM 해외사업부문(GMI) 사장은 “렘펠 사장은 자동차 개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고 한국 사업장인 GMTCK를 이끈 전문가”라며 “글로벌 GM 핵심 사업장인 한국GM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렘펠 사장은 “중요한 시기에 한국GM을 이끌게 돼 영광이다”며 “국내외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앙코르GX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한국GM 저력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신차 역시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어 “GM은 한국 시장에서 캐딜락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고 올해 시에라를 통해 GMC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할 계획”이라며 “쉐보레와 캐딜락, GMC로 이어지는 멀티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전기차를 출시하고 한국 시장에서 강력한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렘펠 사장은 지난 1982년 GM브라질에 입사했다. 글로벌 사업장에서 제품 기획과 차량 개발부문 등에서 리더십 역할을 수행했다. 2015년부터 한국에서 근무하면서 신제품 개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 2019년 1월에는 GMTCK 사장으로 임명돼 연구개발법인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왔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앙코르GX,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CUV) 등 주요 제품 총괄 수석엔지니어 역할도 병행했다.
브라이언 맥머레이 GMTCK 기술개발부문 부사장은 렘펠 사장 후임으로 GMTCK 사장직을 맡는다. 맥머레이 신임 GMTCK 사장(내정)은 자동차 기술과 개발 분야 전문가로 전해졌다. 미쉘 가드너(Michelle Gardner) GM그룹 차량개발부문 부사장은 “GMTCK는 GM 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연구개발법인으로서 GM 전동화 미래를 위해 늘어나고 있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멕머레이 신임 사장이 한국 내 엔지니어링 역량을 늘려가면서 GMTCK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맥머레이 부사장은 “GM이 플랫폼 혁신기업이 되기 위한 전환기에 있어 현재 GMTCK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GMTCK의 우수한 엔지니어, 디자이너 등과 함께 수준 높은 개발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지속가능한 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맥머레이 부사장은 지난 1997년 GM에 합류한 이후 미국과 캐나다, 호주, 인도, 중국 등 다양한 글로벌 사업장을 거쳤다. 2019년 10월에는 글로벌 GM과 GMTCK 기술개발부문 부사장으로 부임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주요 차종 개발과 주요 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작년 서울 주택 인허가, 목표치 33% 그쳐… 2, 3년뒤 공급난 우려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작년 4대그룹 영업이익 24.5조, 66% 감소…현대차그룹만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