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숀 코네리’가 소장했던 피카소 작품 245억에 경매

뉴시스

입력 2022-05-17 11:43:00 수정 2022-05-17 11: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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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제임스 본드로 유명한 배우 故 숀 코네리(1930~2020)가 소장했던 파블로 피카소의 ‘Buste d’homme dans un cadre(액자 속 남자의 흉상)’가 한화 추정가 245억 원에 경매에 나왔다. 오는 26~27일 여는 크리스티홍콩 이브닝 경매 하이라이트 작품으로 출품됐다.

17일 크리스티홍콩에 따르면 ‘숀 코네리의 피카소 작품’은 이번 경매에서 처음 선보인다. 이 작품은 피카소가 1996년에 다시 읽은 소설 ‘삼총사’ 속 반동 인물인 리슐리외 추기경(CardinalRichelieu)의 초상화다. ‘피카소 스타일’의 강렬한 검은 눈과 리슐리외의 머리 스타일과 얼굴 특징이 잘 묘사되어 피카소 생애 마지막 10년의 작품 중에서도 매우 훌륭한 명작으로 꼽힌다.

코네리의 아들인 스테판 코네리는 숀이 작품을 본 순간 느껴지는 표현력과 자유로움에 매료되었다고 전했다. 추정가 1500만 홍콩달러(한화 약 245 억 원)에 낙찰되면 판매액의 일부는 숀 코네리 자선 자금(Sean Connery Philanthropic Fund)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크리스티홍콩 5월 경매에는 추정가 총 14억 홍콩달러(한화 약 2290 억 원 이상)어치가 출품됐다.

데이비드 호크니 ‘Nichols Canyon III (니콜스 캐니언 III)’ 한화 약 164 억~196 억 원, 야요이 쿠사마의 ‘스터리 펌킨 골드’ 호박이 한화 약 33 억~49 억 원, 요시토모 나라의 ‘Wish World Peace(희망 세계 평화)’가 한화 약 144 억~209 억 원, 클로드 모네의 ‘Saule pleureur(수양버들)’이 한화 약 155 억~220 억 원에 경매에 부친다.

또 이날 아시아 이브닝 경매 사상 첫 NFT 작품 경매도 치른다. 단 2개만 존재한다는 황금색의 사무라이 투구를 가진 CLONE X #4346가 추정가 한화 약 8억~11억 5000만 원에 출품됐다.

이브닝 & 데이 경매에는 한국 미술품 총 8점을 선보인다. 김창열, 이성자 화백을 비롯하여 데이 경매에서는 전광영, 심문섭, 우국원 의 작품이 오른다. 지난해 국내 경매시장에서 억대 낙찰로 돌풍을 일으킨 우국원의 작품은 ‘Que Sera Sera(케세라세라·181.3x221cm)’가 추정가 한화 약 1300만 원이 매겨졌다.

한편 크리스티 홍콩은 지난해 낙찰총액 10억 3000만 미국달러(한화 약 1.2조 원)라는 기록적인 결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12월 메이저 경매 주간(모든 카테고리)는 역대 가장 높은 총액인 9500만 미국달러(한화 약 5900억 원), 평균 낙찰율 90%를 기록하며 아시아 시장에서 강세를 입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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