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출 14개월 연속 500억달러 돌파…무역수지 25억달러 적자
뉴스1
입력 2022-05-16 09:22 수정 2022-05-16 09:23
4월 수출이 14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월 1위를 기록했다. 18개월 연속 증가세다. 그러나 수입도 큰 폭 증가하면서 무역수지는 25억 달러 적자다. © 뉴스1
4월 수출이 14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월 1위를 기록했다. 18개월 연속 증가세다. 그러나 수입도 큰 폭 증가하면서 무역수지는 25억 달러 달러 적자다.16일 관세청이 밝힌 4월 월간 수출입 현황(확정치)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12.9% 증가한 578억 달러, 수입은 18.6% 증가한 603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월에도 수출 634억8000만달러, 수입 636억2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1억4000만달러 적자다.
2월엔 수출 539억1000만달러 달러, 수입 530억7000만달러로 8억4000만달러 흑자를 올렸다.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 연속 이어가던 ‘무역적자’의 고리를 끊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선 뒤
4월 큰 폭으로 적자가 증가했다.
무역수지 적자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해 급등한 에너지 가격, 중간재 수입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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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월 누계 수출액은 2311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반도체 수출은 12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22개월 연속 증가(1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 석유제품 수출은 14개월 연속 큰 폭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을 보면 중국이 18개월(2020년 10월 -5.9% 이후) 만에 감소 전환한 가운데 미국은 20개월 연속 증가세다.
원유(전년동월대비 증감률 78.4%), 메모리 반도체(42.4%), 의류(13.7%) 수입은 증가한 반면 기계류(-6.0%), 승용차(-14.9%)는 감소했다.
주요 수입대상국 중 중국(전년동월대비 증감률 7.1%), 중동(99.3%), 미국(2.8%), 일본(0.7%), 호주(22.7%), 베트남(9.1%) 등은 증가한 가운데 유럽연합(-3.1%), 싱가포르(-24.8%) 등은 감소했다.
(대전ㆍ충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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