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5주만에 ‘상승전환’…용산·강남 강세 계속
뉴스1
입력 2022-05-05 14:45:00 수정 2022-05-05 14:46:13

한국부동산원이 5일 발표한 ‘5월 첫째주(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4주째 보합(0.00%)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은 지난주 0.00%에서 이번주 0.01%로 상승 전환했다.
추가 금리인상 우려와 세계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대체로 관망세가 나타났지만, 규제완화에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이나 강남권 초고가(15억원 초과) 단지가 오르면서 서울 전체는 상승으로 나타났다.
강북 지역(14개구)은 0.00%를 기록했고, 강남 지역(11개구)은 0.01% 상승했다. 용산구와 강남구, 서초구의 상승세는 이번 주에도 이어졌다.
강남에서는 서초구(0.05%)가 반포동 신축 중대형 위주로, 강남구(0.03%)가 대치·청담동 중대형 위주로 신고가에 거래되며 상승했다. 강동구(0.02%)는 고덕·상일동 위주로 올랐다. 강서구(0.00%)·구로구(0.00%)도 하락세를 멈추고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 전환했다.
강북에서는 지역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용산구(0.04%)의 상승세가 지속됐다. 강북구(0.00%)·노원구(0.00%)·중랑구(0.00%) 등 주요 지역도 하락세를 멈추며 강북 전체가 보합으로 전환했다.

지난주 보합세를 보인 지방은 이번주 상승 전환했다. 시도별로는 전북(0.14%), 강원(0.11%), 경남(0.07%), 광주(0.04%), 제주(0.03%) 등은 상승했고 세종(-0.19%), 대구(-0.14%), 대전(-0.05%), 전남(-0.02%) 등은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동일한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수도권(-0.01%→-0.01%)은 하락폭을 유지한 반면 지방(0.01%→0.01%)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특히 1월 5주부터 1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서울 전셋값은 이번에 다시 보합으로 전환했다. 부동산원은 “전세대출 부담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 또는 보합세를 보였지만, 상대적으로 가격 수준이 낮거나 선호도가 높은 신축 위주로 매물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강남의 경우 강남구(-0.01%)는 대치동 등 고가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서초구(0.00%)·강동구(0.00%)는 상승·하락거래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을 기록했고, 송파구(0.01%)는 매물적체가 완화되며 상승 전환했다. 동작구(0.02%)와 영등포구(0.01%)는 상대적으로 가격 수준이 낮은 구축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북의 경우 은평구(-0.04%)는 신규 입주 물량 영향 등으로, 광진구(-0.02%)는 자양·광장동 위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다만 도봉구(0.01%)는 저가 위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며 상승 전환했고, 용산구(0.00%)는 이촌동 위주로 매물이 감소하며 보합 전환했다.
인천은 -0.01%, 경기 -0.02%를 각 기록했다. 지방광역시는 Δ광주 0.03% Δ울산 0.02% Δ부산 0.01% Δ대전 -0.06% Δ대구 -0.18%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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