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텍스 제품 라인업 다변화에 초점

전남혁 기자

입력 2022-04-29 03:00:00 수정 2022-04-29 03:00:0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혁신성장으로 가는 길]
금호석유화학그룹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석유화학 중심의 사업 구조를 기반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 ‘화학 그 이상의 가치로 공동의 미래를 창조하는 솔루션 파트너’를 선포하는 등 미래 50년 구상에 집중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범용 합성고무에서 고부가가치 합성고무 제품 중심으로 고도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특히 라텍스 장갑의 원료인 ‘NB라텍스’는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제품 라인업을 다변화하고 있다. 내화학성, 내마모성, 뚫림 저항성 등 물성을 향상시켜 산업현장에서 활용되는 고강도 산업장갑용 NB라텍스를 출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차전지(LIB)의 핵심 도전재로 주목받고 있는 탄소나노튜브(CNT)의 본격적인 판매에도 나선다. 금호석유화학의 CNT는 그동안 합성고무, 합성수지와 함께 사용되는 복합소재로 주로 판매되다가 2020년에는 이차전지용 제품까지 상업화에 성공했다.

합성수지 부문에서는 EP(Engineering Plastics)를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삼고 사업 확장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 EP는 범용 플라스틱에 비해 기계적 특성이나 물성이 우수해 자동차부품이나 정밀기계 분야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금호석유화학은 그중에서도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이동수단에 사용될 수 있는 EP 개발 활동에 집중한다

화학계열사 금호피앤비화학은 페놀과 아세톤으로부터 BPA와 에폭시 레진으로 이어지는 페놀유도체 수직계열화의 강점을 바탕으로 주력 제품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싣는다. 특히 조선과 건설 분야 도료에 주로 쓰였던 에폭시 수지가 풍력발전 블레이드의 원료로도 활용되면서 최근 신재생에너지 확산과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금호피앤비화학은 에폭시 수지 연간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자사만의 기술 노하우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에폭시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