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전기차 도입… 환경보호 앞장

송혜미 기자

입력 2022-04-28 03:00 수정 2022-04-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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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OK저축은행이 2030년까지 모든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 수소차 등 무공해차로 전환하기로 했다.

OK저축은행은 지난해 환경부가 주관하는 ‘2030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 사업에 저축은행권 최초로 동참해 이 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이 사업은 환경오염 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해 민간 기업이 보유하거나 임차한 차량을 2030년까지 무공해차로 바꾸는 것이다. OK저축은행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확산 흐름에 발맞춰 모든 업무용 차량을 무공해차로 바꾸고 무공해차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OK저축은행은 이 밖에도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OK저축은행과 OK금융그룹이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서울 남산공원 ‘OK동산’이 대표적이다. OK저축은행 및 OK금융그룹 임직원과 가족들은 남산공원 내 안중근 기념관과 백범광장 일대에 기념식수, 관목, 야생화 등을 심어 OK동산을 조성했다. 또 낙엽 수거, 관목류 시비 작업, 잡초 제거, 퇴비 숙성 등의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OK금융그룹 역시 ESG 경영의 일환으로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환경보호 캠페인 ‘OK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OK챌린지는 임직원이 개인 텀블러 사용 등 환경보호 미션을 수행하고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하면 기부금을 적립해주는 것이다.

OK금융그룹은 이렇게 마련된 기부금에 그룹 후원금을 더해 서울지역 노인종합복지관 4곳에 반려식물 121그루를 기부했다.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동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고령층의 ‘코로나 블루’ 극복을 돕겠다는 취지다. OK금융그룹은 지난해 강원도 ‘산림 생태기능 복원 숲 조성’에도 121그루의 묘목을 기부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미래 후손들이 지속적으로 번영할 수 있는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기업들이 몫을 다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종합서비스 금융그룹이 되기 위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미 기자 1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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