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기술, 충진 및 포장자동화 전문기업 에스케이팩 인수
장윤정기자
입력 2022-04-25 10:54 수정 2022-04-25 10:55
스마트 팩토리 사업 확대
충진 및 포장기계 자동화, 스마트 팩토리 등 신사업 가치 높게 평가
클라우드 전문기업 나무기술은 충진 및 포장 자동화 전문기업 에스케이팩의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인수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주식인수계약(SPA)에 따라 나무기술은 에스케이팩의 지분 71.07%(경영권 포함) 보유한 최대주주에 오른다. 나무기술은 에스케이팩 인수를 통해 충진 및 포장 자동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구축할뿐만 아니라 스마트팩토리 비즈니스의 외연을 확장하고 글로벌 진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에스케이팩은 1994년 설립된 자동포장기기 전문회사로 국내 액상용 자동 충진 및 공장 자동화를 위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생수, 음료, 화장품, 식품, 제약, 화학, 엔진오일 등 산업 전분야에 사용되는 자동화된 충진 및 포장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충진 및 포장기기 시장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CAGR 4.7% 성장, 2020년 435억2000만 달러에서 2030년 692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케이팩은 충진 및 포장기계 산업에 사용되는 1500여 개의 독자적인 설계도면을 보유한 기술 유망기업으로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터키, 인도 등 다양한 국가에 수출해 500만 불 수출 탑을 달성하기도 했다. 에스케이팩은 2020년 매출 140억 원, 2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 매출 비중이 약 20%에 이른다.
주요 고객은 CJ제일제당, 롯데, 빙그레, 오뚜기, JW생명과학, 코오롱제약, LG생활건강, GS칼텍스 등 대기업을 포함한 식품, 제약, 화학, 화장품, 생활용품 기업이다.
에스케이팩 창업주인 안웅권 대표는 회사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과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디지털 전환 시너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에 나무기술에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는 매각 후에도 일정 기간 고문 역할을 맡게 되며 에스케이팩 임직원은 회사 지분을 새로이 보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M&A로 충진 및 포장기기사업과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에스케이팩 인수도 나무기술이 추진해 온 IT 기반의 디지털전환 전략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에스케이팩은 나무기술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접목시켜 스마트 팩토리 및 3D 기반의 설계 역량을 확보하여 기존의 식품, 음료, 화학 분야 이외에 다양하고 새로운 분야로 진출하여 신제품을 개발하고, 제조 공정 혁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에스케이팩과 손잡고 본격적으로 에스케이팩의 1000여개 고객사에 스마트 팩토리 기술 제공을 통한 디지털 전환을 유도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를 접목시킨 스마트 팩토리와 자동화된 충진 및 포장기계 부문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충진 및 포장기계 자동화, 스마트 팩토리 등 신사업 가치 높게 평가
클라우드 전문기업 나무기술은 충진 및 포장 자동화 전문기업 에스케이팩의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인수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주식인수계약(SPA)에 따라 나무기술은 에스케이팩의 지분 71.07%(경영권 포함) 보유한 최대주주에 오른다. 나무기술은 에스케이팩 인수를 통해 충진 및 포장 자동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구축할뿐만 아니라 스마트팩토리 비즈니스의 외연을 확장하고 글로벌 진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에스케이팩은 1994년 설립된 자동포장기기 전문회사로 국내 액상용 자동 충진 및 공장 자동화를 위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생수, 음료, 화장품, 식품, 제약, 화학, 엔진오일 등 산업 전분야에 사용되는 자동화된 충진 및 포장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충진 및 포장기기 시장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CAGR 4.7% 성장, 2020년 435억2000만 달러에서 2030년 692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케이팩은 충진 및 포장기계 산업에 사용되는 1500여 개의 독자적인 설계도면을 보유한 기술 유망기업으로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터키, 인도 등 다양한 국가에 수출해 500만 불 수출 탑을 달성하기도 했다. 에스케이팩은 2020년 매출 140억 원, 2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 매출 비중이 약 20%에 이른다.
주요 고객은 CJ제일제당, 롯데, 빙그레, 오뚜기, JW생명과학, 코오롱제약, LG생활건강, GS칼텍스 등 대기업을 포함한 식품, 제약, 화학, 화장품, 생활용품 기업이다.
에스케이팩 창업주인 안웅권 대표는 회사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과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디지털 전환 시너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에 나무기술에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는 매각 후에도 일정 기간 고문 역할을 맡게 되며 에스케이팩 임직원은 회사 지분을 새로이 보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M&A로 충진 및 포장기기사업과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에스케이팩 인수도 나무기술이 추진해 온 IT 기반의 디지털전환 전략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에스케이팩은 나무기술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접목시켜 스마트 팩토리 및 3D 기반의 설계 역량을 확보하여 기존의 식품, 음료, 화학 분야 이외에 다양하고 새로운 분야로 진출하여 신제품을 개발하고, 제조 공정 혁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에스케이팩과 손잡고 본격적으로 에스케이팩의 1000여개 고객사에 스마트 팩토리 기술 제공을 통한 디지털 전환을 유도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를 접목시킨 스마트 팩토리와 자동화된 충진 및 포장기계 부문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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