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연상호-최규석 콤비, 새 웹툰 ‘계시록’으로 돌아온다

김도형 기자

입력 2022-04-22 14:32 수정 2022-04-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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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연상호, 최규석 콤비가 신작 웹툰 ‘계시록’으로 돌아온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3일 카카오페이지에서 오리지널 웹툰 ‘계시록’을 첫 공개한다고 밝혔다.

웹툰 ‘계시록’은 개척교회 목사 성민찬과 그의 앞에 나타난 성범죄 전과자 권양래, 형사 이연희를 둘러싼 사건 및 등장인물들의 혼란을 그려낸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이다.

어느 날 교회 개척의 사명을 가지고 있는 목사 성민찬 앞에 발목에 전자 발찌를 찬 권양래가 찾아온다. 그리고 아들이 실종되어 괴로워하는 성민찬에게 권양래가 범인이라는 계시가 내려지면서 스토리가 펼쳐진다.

연상호 감독과 최규석 작가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면서 독자들에게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상호 감독은 “계시록에는 믿고 싶은 것을 믿는 인간들이 만들어가는 정의와 구원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전했다. 웹툰을 원작으로 넷플릭스 드라마까지 만들어진 ‘지옥’을 함께 제작한 연상호 감독이 글을, 최규석 작가가 그림을 맡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웹툰과 영화, 드라마 등 다채로운 장르를 오가며 탄탄한 세계관을 구축해온 연상호 감독과 최규석 작가의 신작을 카카오페이지에서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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