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한 번 더 쓰자”…SSG닷컴-이마트-G마켓, 코카콜라 ‘원더플 캠페인’ 동참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2-04-21 09:58 수정 2022-04-2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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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이 이마트, 지마켓글로벌과 함께 한국 코카콜라에서 진행하는 고객 참여형 플라스틱 재활용 캠페인에 나선다.

SSG닷컴은 지난 20일 이마트, 지마켓글로벌, 한국 코카콜라, 테라사이클,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WWF-Korea), 블랙야크 등 6개 회사와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ONETHEPL) 캠페인’ 시즌 3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2020년 12월 처음 시작한 ‘원더플 캠페인’은 참여 고객으로부터 페트병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활동이다. 시즌 1과 시즌 2에 걸쳐 약 5만6000여명이 응모해 8:1의 높은 참여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당첨된 7200명의 고객이 수거해 전달한 투명 PET는 총 33.5t에 달했다. 모아진 플라스틱은 다양한 굿즈로 재탄생됐다. 일부는 페이스쉴드, 가림막 등으로 만들어 지역아동센터, 의료진 등에 기부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SSG닷컴과 이마트, 지마켓글로벌 3사는 5월 12일부터 SSG닷컴과 G마켓, 옥션 사이트 내에 캠페인 페이지를 오픈할 예정이다. 또 이마트 애플리케이션과 SNS 등을 통해 캠페인 상세 내용과 리워드를 공개하며, 참가 신청을 받는다. 7월부터는 이마트 일부 점포에서 현장 수거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염성식 SSG닷컴 ESG 담당은 “지난해에도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코카-콜라’ 알비백을 제작하고, 배송용 비닐을 수거해 ‘라벨제거기’로 재활용하는 ‘그린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고객과 함께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 역시 자원 재활용을 위한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을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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