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도시로서 입지 강화해 글로벌 도약 노린다”

박윤정 기자

입력 2022-04-19 03:00 수정 2022-04-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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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2009년 메디시티대구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시작으로 의료도시로서의 입지를 꾸준히 다져왔다. 그 결과 2016년 비수도권 최초로 의료관광객 2만 명 유치에 성공했고 2019년 3만 명을 달성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도 민관협력시스템을 통한 창의적 대응으로 대구형 방역모델이 주목을 끌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는 의료계와 함께 민관협의체인 ‘메디시티대구협의회’를 구성해 지역병원의 의료서비스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 결과다.

대구시는 의료관광객 뿐 아니라 해외 의료진 공략에도 적극적이다. 의료인 연수프로그램 ‘아태안티에이징콘퍼런스’를 통해 항노화 산업을 주도하고 안티에이징이라는 주제 아래 대구시의 의료 기반과 기술을 소개했다. ‘메디엑스포 코리아’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보건의료산업 전시회로서 의료산업의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고 있다.

한편 대구혁신도시에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를 중심으로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등 4개 핵심지원시설과 3D융합기술지원센터, 한국뇌연구원 등 10개의 연구·지원기관이 입주해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장비와 R&D를 통한 기술 사업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메디시티대구’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의료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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