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나왔던 우즈, US오픈 골프 출전 등록

김동욱 기자

입력 2022-04-16 03:00 수정 2022-04-16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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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확정 아니지만 가능성 남겨
슈퍼리그 옹호로 마찰 빚은 미컬슨
PGA대회 불참해왔지만 출전 등록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출전 등록을 한 타이거 우즈(왼쪽)와 필 미컬슨. 동아일보DB

타이거 우즈(47)와 필 미컬슨(52·이상 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출전 등록을 마쳤다.

골프다이제스트, 골프채널 등 미국 매체들은 “두 선수가 US오픈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15일 보도했다. US오픈은 6월 16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린 더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골프채널은 “출전 의사가 있는 선수라면 13일까지 등록해야 한다. 다만 이름을 올렸다고 우즈와 미컬슨이 반드시 대회에 나선다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교통사고로 큰 부상을 입은 뒤 치료와 재활에 매진했던 우즈는 11일 끝난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를 통해 공식 대회에 복귀했다. 이 대회에서 13오버파 301타로 47위를 한 우즈는 7월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 출전 의지를 밝히면서도 PGA챔피언십(5월)과 US오픈 출전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미컬슨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슈퍼골프리그를 옹호하고 PGA투어를 비판했다가 거센 반발에 부딪히자 자숙하고 있다.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이후 PGA투어에 나서지 않고 있다. 골프채널은 “미컬슨의 US오픈 출전 등록은 조만간 투어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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