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신에너지 등 국내외 기업과 협력해 불확실성 타개”
송충현 기자
입력 2022-04-01 03:00 수정 2022-04-01 22:26
[성장… 그리고 공존]GS그룹
협력하는 사업 생태계 구축 목표
계열사-외부와 협력 네트워크 쌓아
빅데이터로 고객만족 경영 강화
GS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경영방침으로 ‘불확실성 대응을 위한 사업 생태계 확장’을 제시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이나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사업환경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면서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협력하는 사업 생태계를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이 강조하는 사업 생태계는 GS의 계열사 간 협업뿐 아니라 외부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 사모펀드 등 다양한 영역에서 경쟁력을 가진 기업들과의 교류와 협력관계를 뜻한다. 허 회장은 GS의 사업 생태계 구축 사례로서 바이오, 기후변화, 신에너지, 리테일, 건설 등의 영역에서 GS와 GS 계열사의 다양한 협력 네트워크를 꼽았다.
GS의 사업 생태계는 이미 LG화학, 포스코 등과 함께 산업용 바이오 재료 생산 협력 관계를 통해 나타나고 있다. 국내외 바이오전문 벤처캐피털과 스타트업에 잇따라 투자한 데 이어 최근에는 휴젤㈜ 등 의료바이오 분야로 네트워크를 확장해 가고 있다.
이 외에도 탄소중립테크 기업과의 협력, 전기차 충전 및 배터리 리사이클 분야의 유망한 에너지테크 기업과의 협력, 퀵커머스와 반려동물 관련 분야 등으로 사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허 회장은 “지난해에는 국내외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 등 60여 건에 이르는 전략적 투자 활동을 벌여 바이오와 신에너지, 퀵커머스와 같이 디지털과 친환경이 접목된 신사업 방향을 구체화하였다”고 평가했다.
사업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역량 배양도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허 회장은 “2021년은 급변하는 사업환경 변화에 조직이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운 한 해였다면 2022년에는 내외부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고객의 문제를 자발적으로 해결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조직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자”고 했다.
GS리테일은 통합 GS리테일의 뉴비전 선포와 함께 올해의 경영 전략으로 데이터 중심의 고객만족 최우선 경영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수집되는 빅데이터를 통합, 활용해 개인화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GS리테일의 채널 내에서 생애 주기별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끊임없이 제공해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상품력 강화는 경쟁사와 확실히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이를 위해서 밀키트 등 차별화된 맞춤형 상품 개발을 확대하고 홈쇼핑BU의 인기 독점 상품을 GS더프레시에서 사전 예약 판매하는 등 전 채널의 역량을 결집해 갈 것임을 밝혔다.
신선식품의 원물 확보, 저장, 가공, 배송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친 물류망 투자를 확대해 GS리테일의 전략 상품인 1차 상품의 신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전사적 정보기술(IT) 시스템의 최적화를 통해 디지털 물류망 구축 및 사업 효율화를 꾀하기로 했다.
GS건설도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도전과 변신 의지를 다지며, 올해 경영 방침으로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는 뉴 리더십의 확립 △신사업 역량 강화와 집중 △변화에 대한 대응체계 확립 △조직역량 강화 및 지속 가능한 인프라의 구축 등을 제시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협력하는 사업 생태계 구축 목표
계열사-외부와 협력 네트워크 쌓아
빅데이터로 고객만족 경영 강화
GS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경영방침으로 ‘불확실성 대응을 위한 사업 생태계 확장’을 제시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이나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사업환경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면서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협력하는 사업 생태계를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이 강조하는 사업 생태계는 GS의 계열사 간 협업뿐 아니라 외부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 사모펀드 등 다양한 영역에서 경쟁력을 가진 기업들과의 교류와 협력관계를 뜻한다. 허 회장은 GS의 사업 생태계 구축 사례로서 바이오, 기후변화, 신에너지, 리테일, 건설 등의 영역에서 GS와 GS 계열사의 다양한 협력 네트워크를 꼽았다.
GS의 사업 생태계는 이미 LG화학, 포스코 등과 함께 산업용 바이오 재료 생산 협력 관계를 통해 나타나고 있다. 국내외 바이오전문 벤처캐피털과 스타트업에 잇따라 투자한 데 이어 최근에는 휴젤㈜ 등 의료바이오 분야로 네트워크를 확장해 가고 있다.
이 외에도 탄소중립테크 기업과의 협력, 전기차 충전 및 배터리 리사이클 분야의 유망한 에너지테크 기업과의 협력, 퀵커머스와 반려동물 관련 분야 등으로 사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허 회장은 “지난해에는 국내외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 등 60여 건에 이르는 전략적 투자 활동을 벌여 바이오와 신에너지, 퀵커머스와 같이 디지털과 친환경이 접목된 신사업 방향을 구체화하였다”고 평가했다.
사업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역량 배양도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허 회장은 “2021년은 급변하는 사업환경 변화에 조직이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운 한 해였다면 2022년에는 내외부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고객의 문제를 자발적으로 해결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조직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자”고 했다.
GS리테일은 통합 GS리테일의 뉴비전 선포와 함께 올해의 경영 전략으로 데이터 중심의 고객만족 최우선 경영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수집되는 빅데이터를 통합, 활용해 개인화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GS리테일의 채널 내에서 생애 주기별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끊임없이 제공해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상품력 강화는 경쟁사와 확실히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이를 위해서 밀키트 등 차별화된 맞춤형 상품 개발을 확대하고 홈쇼핑BU의 인기 독점 상품을 GS더프레시에서 사전 예약 판매하는 등 전 채널의 역량을 결집해 갈 것임을 밝혔다.
신선식품의 원물 확보, 저장, 가공, 배송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친 물류망 투자를 확대해 GS리테일의 전략 상품인 1차 상품의 신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전사적 정보기술(IT) 시스템의 최적화를 통해 디지털 물류망 구축 및 사업 효율화를 꾀하기로 했다.
GS건설도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도전과 변신 의지를 다지며, 올해 경영 방침으로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는 뉴 리더십의 확립 △신사업 역량 강화와 집중 △변화에 대한 대응체계 확립 △조직역량 강화 및 지속 가능한 인프라의 구축 등을 제시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선물하기 좋은 맥주'로 이름 날려 매출 182% 증가한 브랜드[브랜더쿠]
- 분당 9800채-일산 6900채 ‘미니 신도시급’ 재건축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슈퍼리치들 30분 덜 자고 책 2배 많이 읽었다
- 재즈 연주회부터 강연까지… 문화로 물드는 서울의 ‘봄밤’
- 맥도날드, 반년 만에 또 올린다… 치킨‧피자까지 전방위적 가격 인상
- 하이닉스, AI붐 타고 깜짝흑자… “美경기 살아야 슈퍼사이클 진입”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