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청약 경쟁률 TOP 10 중 5곳 ‘주상복합’ …상반기 1만7000여 가구 분양 예정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22-03-29 15:42 수정 2022-03-29 15:53
최신식 설계에 단지 내 상업시설 들어서 편의성 높아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절반은 주상복합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려한 외관과 고층으로 지어지는 주상복합은 고급스러움과 상징성을 겸비하고 있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전국에 주상복합 아파트 1만7222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인천 검단신도시를 비롯해 대구, 울산, 충남 아산 등 전국 곳곳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2021년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주상복합작년 아파트 분양시장은 주상복합의 인기를 증명하는 한 해였다. 부동산인포에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경쟁률(일반분양 100가구 이상 기준, 임대 제외)을 분석한 결과 청약 경쟁률 상위 ‘톱10’ 안에 5개를 주상복합 단지가 차지했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가 평균 경쟁률 809.1대 1을 기록해 지난해 1위는 물론 역대 경쟁률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고,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228.7대 1),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H2블록(221.4대 1),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134.9대 1),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H3블록(134.9대 1)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 때 주상복합은 채광, 통풍 등에서 효율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었으나, 최근 4베이, 맞통풍 구조 등 최신식 설계를 도입하면서 아파트와 비등한 수준까지 높였다. 단지 내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돼 생활 편의성도 뛰어나다.
주상복합의 인기는 올해까지도 이어지는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199.7대 1)’, ‘포항자이 디오션(124.0대 1)’ 등 세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주상복합 단지가 나왔다.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에 지어지는 주상복합은 일반 아파트 못지 않은 설계로 지어지는 데다 고급 주거지, 원스톱 라이프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면서 “올해 분양을 앞둔 곳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 투시도
먼저 금강주택은 이달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RC4블록에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를 분양 예정이다. 아파트(전용면적 84㎡ 483가구)와 오피스텔(전용면적 39㎡ 64실)을 합쳐 총 547가구로 조성되는 주상복합단지다. 인천지하철 1호선 신설역(예정)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유치원·초·중·고교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한화건설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 일원에 ‘한화 포레나 미아’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39~84㎡ 총 497가구이며 이 중 42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4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을 받는다. 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역 초역세권이며, 단지 내 112실 규모의 스트리트형 상가 ‘한화 포레나 미아 스퀘어’도 들어선다.
울산 남구 신정동에는 대우건설이 이달 ‘문수로 푸르지오 어반피스’를 선보일 전망이다. 전용면적 84~158㎡ 총 339가구 규모다. 석유화학단지, 현대중공업 등 산업단지가 가까워 직주근접 여건이 우수하다.
KCC건설은 4월 충남 아산에서 ‘아산 벨코어 스위첸’을 공급할 계획이다. 아파트 전용 84㎡·92㎡ 299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84㎡ 20실로 조성된다. 삼성디스플레이 등 대기업 수혜 지역으로 꼽힌다.
이어 현대건설도 대구 서구 비산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파트 762가구, 오피스텔 75실을 합쳐 총 837가구 규모다. KTX서대구역, 대구북부시외버스터미널이 가까워 광역 교통망이 탄탄하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절반은 주상복합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려한 외관과 고층으로 지어지는 주상복합은 고급스러움과 상징성을 겸비하고 있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전국에 주상복합 아파트 1만7222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인천 검단신도시를 비롯해 대구, 울산, 충남 아산 등 전국 곳곳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가 평균 경쟁률 809.1대 1을 기록해 지난해 1위는 물론 역대 경쟁률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고,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228.7대 1),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H2블록(221.4대 1),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134.9대 1),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H3블록(134.9대 1)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 때 주상복합은 채광, 통풍 등에서 효율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었으나, 최근 4베이, 맞통풍 구조 등 최신식 설계를 도입하면서 아파트와 비등한 수준까지 높였다. 단지 내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돼 생활 편의성도 뛰어나다.
주상복합의 인기는 올해까지도 이어지는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199.7대 1)’, ‘포항자이 디오션(124.0대 1)’ 등 세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주상복합 단지가 나왔다.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에 지어지는 주상복합은 일반 아파트 못지 않은 설계로 지어지는 데다 고급 주거지, 원스톱 라이프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면서 “올해 분양을 앞둔 곳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 일원에 ‘한화 포레나 미아’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39~84㎡ 총 497가구이며 이 중 42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4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을 받는다. 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역 초역세권이며, 단지 내 112실 규모의 스트리트형 상가 ‘한화 포레나 미아 스퀘어’도 들어선다.
울산 남구 신정동에는 대우건설이 이달 ‘문수로 푸르지오 어반피스’를 선보일 전망이다. 전용면적 84~158㎡ 총 339가구 규모다. 석유화학단지, 현대중공업 등 산업단지가 가까워 직주근접 여건이 우수하다.
KCC건설은 4월 충남 아산에서 ‘아산 벨코어 스위첸’을 공급할 계획이다. 아파트 전용 84㎡·92㎡ 299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84㎡ 20실로 조성된다. 삼성디스플레이 등 대기업 수혜 지역으로 꼽힌다.
이어 현대건설도 대구 서구 비산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파트 762가구, 오피스텔 75실을 합쳐 총 837가구 규모다. KTX서대구역, 대구북부시외버스터미널이 가까워 광역 교통망이 탄탄하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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