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창원에 ‘보틀벙커’ 2호점 “소비 트렌디한 곳”
이지윤 기자
입력 2022-03-25 03:00 수정 2022-03-25 05:04
31일 여는 ‘맥스’ 창원점 1층 입점
‘5대 샤토’ 중 2종 등 4000종 판매
롯데마트의 대형 와인 전문숍 ‘보틀벙커’가 서울 잠실 제타플렉스에 지난해 12월 첫선을 보인 후 경남 창원에서 ‘2호점’을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31일 경남 창원에 창고형 할인점 맥스 창원중앙점을 열면서 와인 전문숍 ‘보틀벙커’ 등을 함께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1월 호남지역에 맥스 3개 점포를 연이어 개점한 데 이어 네 번째 점포다. 소비력과 수요가 충분하지만 아직 경쟁사가 없는 미경합 지역을 와인이라는 킬러 카테고리를 바탕으로 섭렵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보틀벙커는 롯데마트가 신성장동력으로 와인 카테고리를 육성하며 선보인 와인 큐레이션숍이다. ‘보틀벙커에 없으면 어디에도 없다’는 목표 아래 점포의 얼굴격인 매장 1층에 크게 들어서는 것이 특징이다. 보틀벙커 ‘2호점’으로 수도권이 아니라 창원이 낙점된 것은 소비력이 높고 트렌디한 소비가 뚜렷함에도 경쟁사들이 아직 진입하지 않은 지역이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부산과 가까운 데다 기존 호남 점포들 인근에 위치해 물류 효율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틀벙커 창원중앙점은 매장 1층에 990m²(약 300평) 규모로 들어선다. 와인과 위스키 4000여 종을 판매한다. 국내에서 희소성 높은 ‘5대 샤토 세트’ 중 2종을 30여 병씩 판매할 예정이다. 와인 50종 이상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테이스팅 탭’도 운영한다.
창원중앙점은 주요 고객층인 30, 40대를 겨냥해 보틀벙커(주류)뿐 아니라 하이마트(가전), 토이저러스(완구), 콜리올리(펫) 등 카테고리별 전문 매장을 다양하게 입점시켰다. 맥스 매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수입 건강식품, 해외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등 단독 상품 비중을 호남지역 점포보다 8%포인트 더 높인 43%까지 늘렸다. 신주백 롯데마트 맥스부문장은 “핵심 고객인 30, 40대 젊은층을 겨냥해 상품과 콘텐츠 구성에 변화를 기했다”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
‘5대 샤토’ 중 2종 등 4000종 판매
롯데마트의 대형 와인 전문숍 ‘보틀벙커’가 서울 잠실 제타플렉스에 지난해 12월 첫선을 보인 후 경남 창원에서 ‘2호점’을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31일 경남 창원에 창고형 할인점 맥스 창원중앙점을 열면서 와인 전문숍 ‘보틀벙커’ 등을 함께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1월 호남지역에 맥스 3개 점포를 연이어 개점한 데 이어 네 번째 점포다. 소비력과 수요가 충분하지만 아직 경쟁사가 없는 미경합 지역을 와인이라는 킬러 카테고리를 바탕으로 섭렵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보틀벙커는 롯데마트가 신성장동력으로 와인 카테고리를 육성하며 선보인 와인 큐레이션숍이다. ‘보틀벙커에 없으면 어디에도 없다’는 목표 아래 점포의 얼굴격인 매장 1층에 크게 들어서는 것이 특징이다. 보틀벙커 ‘2호점’으로 수도권이 아니라 창원이 낙점된 것은 소비력이 높고 트렌디한 소비가 뚜렷함에도 경쟁사들이 아직 진입하지 않은 지역이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부산과 가까운 데다 기존 호남 점포들 인근에 위치해 물류 효율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틀벙커 창원중앙점은 매장 1층에 990m²(약 300평) 규모로 들어선다. 와인과 위스키 4000여 종을 판매한다. 국내에서 희소성 높은 ‘5대 샤토 세트’ 중 2종을 30여 병씩 판매할 예정이다. 와인 50종 이상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테이스팅 탭’도 운영한다.
창원중앙점은 주요 고객층인 30, 40대를 겨냥해 보틀벙커(주류)뿐 아니라 하이마트(가전), 토이저러스(완구), 콜리올리(펫) 등 카테고리별 전문 매장을 다양하게 입점시켰다. 맥스 매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수입 건강식품, 해외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등 단독 상품 비중을 호남지역 점포보다 8%포인트 더 높인 43%까지 늘렸다. 신주백 롯데마트 맥스부문장은 “핵심 고객인 30, 40대 젊은층을 겨냥해 상품과 콘텐츠 구성에 변화를 기했다”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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