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브라운 또 일 낼줄 알았다”…삼성 갤Z플립 한정판 ‘200만원 웃돈’

뉴스1

입력 2022-01-06 11:18 수정 2022-01-0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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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장터 애플리케이션 갈무리) © 뉴스1
지난해 사이트를 마비시킬 만큼 큰 인기를 끌었던 삼성전자 갤럭시 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한정판이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200만원이 넘는 웃돈이 붙은 600만원 상당에 거래되고 있다.

6일 중고 거래 사이트 ‘번개장터’에 “톰 브라운 에디션”을 검색하면 전체 풀 세트의 경우 500만~600만원 상당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8월 명품 브랜드 ‘톰 브라운’과 협업해 내놓은 갤럭시 폴더블폰 한정판이 희소성에 프리미엄 이미지가 더해져 중고 제품도 가격이 치솟고 있는 있는 것이다.

지난 4일에는 한 누리꾼이 Z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 미개봉 상품을 판매한다며 무려 660만원에 제품을 올렸다.

이에 다른 누리꾼들이 “너무 비싼 가격 아니냐”라고 질타했지만 이내 해당 거래는 판매 완료 상태로 변경됐다.

(중고거래 사이트 ‘중고나라’ 카페 갈무리) © 뉴스1

갤럭시Z폴드3·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은 폴더블폰에 톰브라운 에디션 디자인으로 제작된 갤럭시워치4, 갤럭시버즈2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출고가는 각각 396만원, 269만5000원이다.

이 같은 고가의 중고 거래 현상은 이미 출고 당시부터 예상됐다.

갤럭시Z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은 지난해 8월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 응모를 받아 판매됐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응모 당일 이날 하루 46만여 명의 응모자가 몰렸다.

앞서 지난 2020년 9월 갤럭시 Z 폴드2, 갤럭시 Z 플립2 제품도 톰 브라운 에디션을 내놓아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전 세계 5000개만 한정 판매했는데 홈페이지에 고객이 너무 많이 몰려 응모를 하는 데도 대기하는 사태가 속출했었다.

그 당시에도 100만원이 넘는 웃돈을 받고 재판매하는 사례가 나왔었고, 이를 경험을 고객들이 폰테크를 목적으로 이번에도 구매 열풍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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