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500대 기업 CEO 10명 중 1명꼴 교체…지난해 2배
뉴스1
입력 2022-01-04 09:25:00 수정 2022-01-04 09:26:01

리더스인덱스는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이 지난달 말까지 발표한 새해 임원 인사를 분석한 결과 68개 기업에서 총 75명의 대표이사가 교체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통상 대표이사는 이사회와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선임되는데 지난해 말 발표된 신규 대표이사는 올해 초 정기 주주총회 등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이번에 선임된 대표이사들은 500대 기업 대표이사 668명 중 11.2%인 75명으로 지난해 30명(4.5%)의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임기가 있는 공기업 대표이사 변경을 제외하면 조선기계설비에서 가장 많은 31명 중 7명(22.6%)이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다음으로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대표이사 교체가 있었던 IT 전기·전자 업종에서 45명 중 8명인 17.8%가 교체 예정이다. 유통업종에서는 58명 중 롯데쇼핑, 롯데백화점, 호텔롯데 3사와 신세계, 홈플러스 등 8명인 14.1%가 대표이사가 신규로 임명되었다.
반면, 철강, 생활용품, 자동차 및 부품, 은행에서는 5% 미만의 낮은 신임 대표이사 인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신임 대표이사들의 평균연령은 57.5세로 지난해 신임 대표이사들의 평균 나이인 55.4세보다 2.1세 많았다. 가장 젊은 대표이사는 38세인 권혁빈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였고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이 65세로 가장 나이가 많은 신임 대표이사였다. 여성은 1명으로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내정자가 유일했다.
한편, 이번 신임 대표이사들의 출신학교는 서울대가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 8명, 연세대 5명 등으로 SKY가 52%를 차지하면서 지난해 55%보다는 소폭 감소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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