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 고객 신뢰 올라가니 판매도 쑥… 21년째 사회공헌활동 밑바탕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12-29 10:25 수정 2021-12-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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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한국토요타 나카하라 토시유키 상무, 김형준 이사, 타케무라 노부유키 사장이 지난달 19일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 참가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토요타 제공



맛집도 제각각이다. 음식만으로 승부를 보는 곳과 맛은 물론 서비스 둘 다 만족스러운 곳이 있다. 전자는 호기심에 갔다가 발 길이 끊기는 경우가 많지만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후자를 택하게 된다.

맛집으로 치면 한국토요타는 맛과 서비스 모두 갖춘 업체로 꼽힌다.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고품질 자동차에 고객 사후처리도 철저하게 관리한다. 이 때문에 차량 구매부터 운행까지 흠잡을 게 별로 없는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한국토요타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수년째 판매 및 서비스 만족도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올해도 코로나19 시대의 어려움 속에서 남다른 성과를 거뒀다. 소비자가 직접 평가하는 컨슈머인사이트 판매서비스 만족도에서 한국토요타는 렉서스 1위, 도요타가 2위를 차지한 것. 애프터서비스 만족도 역시 렉서스 1위, 도요타는 3위에 올랐다. 렉서스는 초기품질·내구품질 만족도에서 압도적 1위를 달성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 맹활약 중이다.

이 같은 만족도 결과는 판매 실적으로 고스란히 연결되고 있다. 올해 11월 누적기준 렉서스와 도요타 판매량(1만49260대)은 지난해 전체 판매대수(1만5065대)에 근접한 실적을 냈다. 렉서스는 11개월(8994대) 만에 2020년 누적 판매대수(8911대)를 넘어섰다.

무엇보다 한국토요타는 20년 넘게 이어온 사회공헌활동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굳건한 신뢰를 얻고 있는 게 최대 강점이다. 한국토요타 사회공헌활동은 일찍이 시대흐름을 파악하고 인재육성과 환경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사회로부터 신뢰받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시민을 지향하며 지난 2000년 법인설립이후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품, 서비스,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에서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기업’이 되고자 지난 2006년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모델인 렉서스 RX 400h 도입을 시작으로 다양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제품군을 확충하고, 감동을 선사하는 고객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좋은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특히 한국토요타는 ‘인재육성’과 ‘환경’을 두 축으로 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자동차 분야 인재를 육성하는 ‘T-TEP’ 프로그램, 세종문화회관 함께 아동청소년을 후원하는 세종 꿈나무 오케스트라, 한국의 신진공예작가를 발굴하는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프로젝트를 비롯해 친환경 농법으로 농산물을 재배하는 ‘토요타 주말농부’, ‘커넥트투 영파머스’ 프로젝트 등 인재 육성과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친환경 농법으로 텃밭을 가꾸는 주말농부

2012년부터 시작한 ‘주말농부’는 화학비료나 농약을 쓰지 않는 친환경 농법으로 직접 텃밭을 가꾸며 농산물을 재배하는 프로그램으로, 수확한 농작물의 일부는 소외계층과 나누고 연말에는 김장을 담가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에 기부하는 한국토요타자동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주말농부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연말 행사 ‘사랑의 김장나눔’은 주말농부 가족, 한국토요타와 토요타파이낸셜코리아 임직원이 함께 김치를 담가 성남 소재 노숙인 센터 안나의 집(대표 김하종 신부)에 기부하는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는 행사 규모를 확대해 전국 16개 토요타·렉서스 딜러사 임직원들도 함께 참여했다. 직접 만든 김장 김치를 안나의 집과 각 지역의 보육원, 복지관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전달하여 각 지역 사회의 기업 시민으로서 작은 사랑을 실천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올해 주말농부 참가자들은 환경을 생각하며 탄소 중립을 위한 작은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녹색 식물을 심고 키우는 ‘지속 가능한 지구텃밭’,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자원을 재활용하여 쓰레기를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 그리고 재배한 작물 중 일부를 소외된 이웃과 나누는 ‘한 평의 사랑 나눔’이라는 3개의 주제로, 2050 탄소 중립 실천과 관련된 미션에 함께했다.


○ 바른 농산물 재배 커넥트투 젊은 농부 ‘영파머스’

한국토요타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바른 농산물을 재배하는 전국 각지의 젊은 농부도 꾸준히 발굴하고 지원해오고 있다. 영파머스들은 토양을 혹사하는 제초제, 화학비료 및 농약을 지양하고, 흠집 난 농작물은 지역 농가에 기부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농법을 실천한다. 영파머스들이 재배한 농산물은 한국토요타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 음료와 디저트로 활용된다.


○ 자동차 기술대학 산학협력 T-TEP 협약체결

지난해 한국토요타는 자동차 분야 인재육성을 위한 산학협력교육 프로그램 ‘T-TEP’ 업무협약을 전국 7개 자동차 기술대학(8개 캠퍼스)과 체결했다. 하이브리드 기술 전파 등 자동차 산업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차량 기술 교육을 위해 렉서스 ES 300h를 비롯해 캠리 하이브리드, 아발론 하이브리드 등 하이브리드 모델 6대와 가솔린 모델 2대 등 총 8대 차량을 각 대학별로 1대씩 기증한바 있다
○ 아동·청소년 예술 활성화

2021년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과 아동·청소년 예술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후원금 6000만 원을 전달했다. 해당 협약을 통해 세종문화회관에서 운영하는 사회취약계층 대상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 80여 명의 아동·청소년과 세종우리동네오케스트라 250여 명의 아동에게 전문적인 음악 교육과 함께 여름캠프, 정기연주회 등 문화 활동을 지원한다.


○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프로젝트’는 렉서스코리아가 2017년부터 매해 진행하고 있는 신진 공예작가 발굴 프로젝트다. 매해 진행되는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는 4명의 공예작가를 선정하여 작가별 1000만 원의 제작지원비와 함께 전문 멘토링을 거쳐 수상작을 ‘렉서스 에디션’으로 제작할 수 있게 돕는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 2022’는 ‘RE-(리-)’를 주제로, 지구와 일상에 새로운 숨결을 넣어줄 수 있도록 ‘환경을 다시 생각하자’는 의미를 담은 작품을 모집했다. 작품은 멘토링 및 고도화 작업을 거쳐 내년 2월 ‘렉서스 에디션’으로 공개된다. 또한 커넥트투 및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챕터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렉서스는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를 통해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내는 대체불가한 섬세함과 감성을 추구하는 작가들을 지원하고, 그들과 함께 장인정신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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