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미·중 탐낼 인재 육성이 가장 중요”

뉴시스

입력 2021-12-27 18:11 수정 2021-12-2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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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미국과 중국이 탐내는 좋은 인재를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인왕실에서 열린 ‘청년희망온(ON) 참여기업 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우리나라는 저출생으로 신생아가 40만 명 이하이고, 중국은 대졸자가 500만이 넘는다”면서 “인력 양성의 중요성이 결국 청년희망온의 취지와도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회의 주제인 청년일자리도 불확실성이 크지만 산업에서 백신과 반도체도 불확실성이 크다”면서 “새로운 기술이 계속 등장하므로, 이를 따라가기 위해 더욱 안전망을 갖추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특히 “통신도 백신만큼 중요한 인프라로, 통신과 백신은 비슷한 면이 있다”면서 “선제적으로 투자해 놓아야 아쉬울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6G도 내부적으로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6G 관련 백서를 공개하면서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The Next Hyper-Connected Experience)을 제공한다는 6G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비정치적인 주제에 한정해 대화가 진행됐다. 이 부회장 관련해 사면 요청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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