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생활 속 작은 실천부터… SK텔레콤, 사옥 내 대체육·다회용 컵 도입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12-27 11:19 수정 2021-12-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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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식당 대체육 햄 샌드위치 제공
카페 다회용 컵 도입… AI 컵 회수기 배치
헌혈 캠페인·예술 작품 전시 등 진행




SK텔레콤이 생활 속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확대한다. 사옥 곳곳에 ESG 관련 요소를 도입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SKT)은 서울 을지로 소재 SKT타워 지하 구내식당에서 신세계푸드 브랜드 ‘베러미트(BetterMeat)’ 대체육 햄을 활용한 샌드위치 메뉴를 27일 선보였다. 임직원 건강 증진과 탄소 절감을 통한 환경보호에 기여하면서 임직원들의 ESG 실천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SKT는 사옥 내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사내 카페에서 ‘해피해빗’ 다회용 컵을 통해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이 적용된 무인 다회용 컵 회수기도 배치해 임직원 편의를 높였다.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ESG 경영 강화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전국 사업장에서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고 사회적기업에 소속된 작가들의 예술 작품 전시 등 다양한 ESG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국가적으로 혈액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난 15일 단체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 본사 뿐 아니라 지역 사업장으로 헌혈 행사를 확대하고 있다. SKT타워 로비는 어려움을 겪는 예술 작가들을 위한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사회적기업 추천을 받아 신진 작가와 발달장애 작가 등의 작품을 중심으로 연중 상시 전시가 이뤄지고 있다.

SKT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생활하는 터전인 사옥에서부터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시행 중”이라며 “SKT는 소비자와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가장 모범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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