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굿즈’ 나누며 지역에 선한 영향력 전달

김도형 기자

입력 2021-12-24 03:00 수정 2021-12-2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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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KT는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나 발달장애인 등을 돕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최근 KT는 인천광역시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상인을 위해 친환경 물품 ‘제로 웨이스트 굿즈’를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16일 인천소상공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열린 나눔 행사에서는 성원제 KT 강남서부광역본부 상무와 홍종진 인천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참석해 중소상인에게 친환경 물품인 제로 웨이스트 굿즈 500개를 전달했다.

제로 웨이스트 굿즈는 △비건 디퓨저&솝 △패러슈트를 업사이클링한 패러굿즈 3종으로 구성됐으며 인천지역 소상공인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비건 디퓨저&솝은 친환경브랜드 ‘타이거릴리’와 콜라보한 제품으로 소상공인 상권 내에서 차별화된 마케팅에 활용 가능할뿐더러 플라스틱 프리와 용기 리필 등의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패러솔(장우산, 단우산), 패러판초(판초 우의), 패러캡(모자) 등 3종으로 구성된 패러굿즈는 새로움을 지향하는 브랜드 ‘오버랩’과 콜라보한 제품들이다. 패러글라이딩 원단을 재활용하면서도 실용성을 갖춘 제품들이다. 이번 행사는 KT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랑의 봉사단’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KT 사랑의 봉사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인천 지역 사회와 연계한 ESG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성 상무는 “이번 나눔 행사가 장기간 코로나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인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ESG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홍 회장은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이번 나눔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이 전달돼 소상공인에게 따뜻한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KT는 올 10월 발달장애인의 직장생활을 지원하는 가상현실(VR)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남부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 시연회를 열기도 했다. KT와 구리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발달장애인 일터 ‘베어베터(bearbetter)’ 등이 함께 기획한 이번 콘텐츠는 발달장애인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겪을 수 있는 일상과 더불어 주변인과의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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