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강한 한국 화가 6인, NFT 디지털아트 시장에 첫 발

안소희 기자

입력 2021-12-21 03:00:00 수정 2021-12-21 03:00:0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아멕스지그룹-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

글로벌 메타버스·NFT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아멕스지그룹(AMAXG·CEO 최정무)은 최근 자사의 비즈오토플랫폼에 탑재된 ‘비자유비트’를 앞세워 NFT 디지털아트 시장에 진출했다. 비자유비트는 디지털콘텐츠 NFT 거래 플랫폼으로 아티스트에게 NFT(대체불가토큰)로 발행된 디지털아트시장을 제공하고 컬렉터들과 관계 형성을 맺게 해준다. 누가 얼마에 구매해 소유하는지의 정보도 중요하지만 작품의 가치는 커뮤니티 활성화와 비례하기 때문이다. 특히 유비트에는 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에서 추천한 △박상근(문인화) △신정순(민화) △신재흥(서양화) △양성모(서양화) △엄순복(한국화) △손서영(서양화) 등 6명의 작가 작품이 전시·판매돼 주목된다.

문인화가 소암 박상근
박상근 ‘설중매화’
소암 박상근 화백은 매화와 연꽃을 주요 작품 소재로 삼는 정통 문인 화가다. 전통명장이며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고, 서예·한시·서양화에도 능한 문인화의 거장이다.

묵향의 농담이 느껴지는 문인화에 비구상을 접목하거나 현대적 서양미술의 회화를 시도하는 등 다양한 실험적 작품도 선보여 평단의 극찬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정통 문인화에 제한된 작업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기 위해 실험성이 강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박 화백은 현재 4만여 명의 회원이 있는 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 회와 대한전통명장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수십 년 동안 전국의 숨은 인재들을 발굴해 미술계에 등판시키고 있다.


민화 신정순 화백
신정순 ‘일월오봉도2’
신정순 화백은 15년 전 남편이자 중견 문인화가인 박상근 화백의 권유로 민화에 입문했다.

남편 옆에서 붓을 들었지만 대한민국미술대전, 전라북도미술대전, 대한민국전통미술대전, 대한민국전통서화대전, 신라서화대전,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 등 50여 회 전국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의 열정적이고 활발한 성격답게 작품에서도 민화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소박하면서도 밝고 경쾌한 색감이 매력적인 작품이 많다.

현재 전통미술여성작가회와 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 감사를 맡고있다.


서양화가 신재흥
신재흥 ‘자작나무’
신재흥 화백은 자연과 농촌, 농민의 삶을 그려내는 농촌화가로 불린다. 전업화가로 60여 회의 개인전을 열면서 아름다운 농촌풍경을 화폭에 담아 전원작가로서의 명성을 얻고 있다.

신 화백은 고향의 일상성을 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화가로 손꼽힌다. 음성, 제천, 영동, 영월, 원주 등지의 담배건조실을 찾아 담담한 시선으로 사실적 화풍을 선보이고 있다.

매일 한 점 이상을 그릴 만큼 다작을 이어가며 고향을 향한 우리의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낸다. 음성군예총회장을 거쳐 한국예총충청북도지회 부회장을 맡아 지방 문화예술계를 이끌고 있다.


서양화가 양성모
양성모 ‘겨울서정1’
양성모 화백은 유화로 시작해 수채화로 남다른 회화성을 선보이고 있는 서양화가다. 실경 속에 사람의 뒷모습을 등장시키는 등 마음속 사물을 재구성하는 창작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삶에 대한 성찰에서 발견되는 자연과 인생의 아름다움이라는 일관된 테마로 경지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채화가 갖는 물성을 최대한 살리고 깊이 있는 색조를 수렴해 생기와 활력이 있는 작품이 많다. 예술의전당, 서울미술관 등에서 개인전 20여 회와 단체전 450여 회를 연 중견 작가다.

한국미술협회 수석부이사장 및 이사장의 직무 대행, 국제작은작품미술제 대표, 서울미술협회 부이사장을 지내며 미술인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화가 엄순복
엄순복 ‘봄내음’
엄순복 화백은 대한민국전통명장 전통한국화명장이다. 앞서 대한민국전통문화대상,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부문 특선·우수상, 대한민국전통미술 올해의 최우수작가상, 대한민국신미술대전 대상 등 화려한 수상이력을 가지고 있는 실력파 한국화 작가다.

엄 화백은 ‘봄내음’ ‘고택 가는 길’ ‘봄의 향연’ 등의 작품을 통해 봄의 산뜻함과 정겨운 고향의 평온함을 전달하고 있다. 봄꽃이 만개한 고향의 감수성으로 관객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서울 관악구에서 꾸준히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엄 화백은 전통미술여성작가회장, 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 중앙이사, 서울 관악문화예술인협회 한국화 분과위원장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양화가 손서영
손서영 ‘천년의 사랑’
손서영 화백은 인용이나 모방 없이 현대적 추상회화를 추구하며 자신만의 표현기법을 일궈낸 서양화가로 유명하다. 손 화백의 독창성은 화폭에 담기는 입체성에서 두드러진다. 동양화의 수묵화에서 사용되는 먹과 서양화에서 활용되는 석분·올리브유를 동원해 8단계를 거쳐 입체적 효과를 나타내며 작품을 완성한다.

한국미술제 추천작가상·초대작가상, 뉴욕세계엑스포기념 초대우수작가상, 동경미술제 특선, 대한민국미술제 서양화 부문 대상, 대한민국통회화제 대상, 한민족아리랑한마음미술제대상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아 왔다. 현재한국미술협회, 한미미술협회, 21C국제미술교류협회, 한국전업작가회 등에서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