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G마켓·옥션의 첫 번째 파격… ‘학력·전공 무관’ 신입 개발자 공개채용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12-20 10:05 수정 2021-12-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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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온·오프라인 통합 커머스 구축
신입 개발자 채용규모 2배↑
지원자 전원 코딩테스트 실시
先 채용 後 직무 배치
기존 이베이코리아 근무여건+보상 패키지
다음 달 면접 후 2022년 1월 말 입사



G마켓과 옥션이 오는 28일까지 하반기 신입 개발자를 공개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세계그룹 일원이 된 G마켓과 옥션이 신입 개발자 채용규모를 2배 이상 늘려 온·오프라인 통합 커머스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신입 개발자 채용은 앱개발과 프론트엔드, 백엔드 등 5대 주요 개발직무에서 00명 규모로 진행된다. 서류평가가 없고 지원 시 학력이나 전공 등 서류상 스펙을 받지 않는 100%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선발한다. 지원 절차도 간편하다. 지원 시 이름과 지원분야, 연락처 등 기본정보만 입력하면 지원자 전원에게 코딩테스트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모든 지원자가 기술적 능력을 어필할 수 있는 것이다. 문서화된 스펙보다 실무 역량을 우선시하겠다는 의미다. 아울러 지원 직무를 단순화해 모집한다. 직무를 정하고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채용 후 가장 적합한 직무에 배치된다.

이번 신입 개발자 채용은 온라인 전통강자 G마켓·옥션과 오프라인 강자 신세계그룹 이마트의 시너지를 통해 만들어 갈 새로운 커머스 시장을 신입 인재들과 함께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특히 G마켓과 옥션은 기존 이베이코리아의 수평적인 근무환경과 문화를 유지하는 동시에 시장변화에 발맞춰 개발자 대상 기본 보상 패키지 외에 장기 성과급 등 경쟁력 있는 모상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접수자 전원 코딩테스트를 거친 후 합격자에 한해 다음 달 중 면접을 진행한다. 전형결과는 합격자에 한해 개별 통보한다. 최종 합격자는 2022년 1월 말 입사 예정이다.

고영환 G마켓·옥션 채용팀장은 “한국 시장에 없던 온·오프라인 통합 커머스 플랫폼을 구현하기 위한 새 출발을 100% 블라인드 채용 방식 신입 개발자 공채로 시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경쟁력 있는 보상과 함께 한국 커머스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해 나갈 패기 있는 신입 개발자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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