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ES 2022서 가상체험 공간 선보인다
홍석호 기자
입력 2021-12-01 03:00 수정 2021-12-01 03:00
AR-VR 활용해 TV-냉장고 등 이용
LG전자가 내년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2’에서 제품 없는 오프라인 전시를 진행한다.
30일 LG전자는 내년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부스로 꾸밀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부스 곳곳에 설치된 뷰 포인트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사용해 LG전자의 TV, 냉장고, 식물생활가전 등을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LG전자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2000m² 규모의 전시 공간을 OSB 합판(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나무 찌꺼기를 압착해 만든 합판)과 미송 합판(페인트, 니스 등을 칠하지 않은 합판) 등을 사용해 조성한다. 또 부스 디자인을 간소화해 전시회 종료 이후 쉽게 재활용할 수 있게 한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으로만 열렸던 CES는 내년에는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한다.
LG전자의 제품 없는 전시는 ‘메타버스’에 대한 그룹 차원의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구광모 ㈜LG 대표는 신사업분야인 메타버스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는 올 7월 VR 공간 라이브 콘서트로 알려진 미국 스타트업 웨이브에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LG전자가 내년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2’에서 제품 없는 오프라인 전시를 진행한다.
30일 LG전자는 내년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부스로 꾸밀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부스 곳곳에 설치된 뷰 포인트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사용해 LG전자의 TV, 냉장고, 식물생활가전 등을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LG전자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2000m² 규모의 전시 공간을 OSB 합판(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나무 찌꺼기를 압착해 만든 합판)과 미송 합판(페인트, 니스 등을 칠하지 않은 합판) 등을 사용해 조성한다. 또 부스 디자인을 간소화해 전시회 종료 이후 쉽게 재활용할 수 있게 한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으로만 열렸던 CES는 내년에는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한다.
LG전자의 제품 없는 전시는 ‘메타버스’에 대한 그룹 차원의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구광모 ㈜LG 대표는 신사업분야인 메타버스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는 올 7월 VR 공간 라이브 콘서트로 알려진 미국 스타트업 웨이브에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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