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강업계 유일 ‘글로벌 지속가능성’ 최고 등급
신동진 기자
입력 2021-11-30 03:00 수정 2021-11-30 03:00
현대제철
현대제철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DJSI 월드(World) 지수에 4년 연속 편입되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하는 철강사로 인정받았다.
유동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1 DJSI 평가에서는 총 21개의 국내 기업이 World 지수에 편입했고 국내 철강 산업군에서는 현대제철이 유일하다.
현대제철은 특히 안전보건 관리, 인권평가, 전략적 인력계획 부문의 개선을 인정받았다. 현대제철은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산업군 대비 높은 예산 및 인력을 투입해 재해발생률을 낮춰왔다. 예년까지 해외 사업장에만 실시하던 인권평가를 국내 사업장까지 확대하며 임직원 인권 보호에 대한 범위를 넓혔다.
또 중장기 사업계획에 맞춘 전략적인 인력수급계획 수립 및 실천을 통해 인력을 운영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프로세스 역시 이번 평가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미국의 S&P다우존스인덱스와 지속가능경영 평가 전문기관인 S&P Global Switzerland SA가 공동 개발한 글로벌 기업 평가 기준으로, 경제·환경·사회적 측면을 고려한 평가를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진단한다. 이 평가는 실제로 기업의 지속가능성 수준 비교와 책임투자의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10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1년 ESG 평가에서도 지난해 대비 한 단계 상승한 A등급을 획득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해외 원료 운송에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을 투입하며 친환경 운항을 통한 탄소저감에 나섰다. 24일 출항한 에이치엘 오셔닉호는 한국과 호주를 오가며 연간 200만 t의 철광석과 석탄을 운송하게 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행, 개선하기 위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전사 핵심성과지표(KPI)로 관리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현대제철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DJSI 월드(World) 지수에 4년 연속 편입되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하는 철강사로 인정받았다.
유동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1 DJSI 평가에서는 총 21개의 국내 기업이 World 지수에 편입했고 국내 철강 산업군에서는 현대제철이 유일하다.
현대제철은 특히 안전보건 관리, 인권평가, 전략적 인력계획 부문의 개선을 인정받았다. 현대제철은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산업군 대비 높은 예산 및 인력을 투입해 재해발생률을 낮춰왔다. 예년까지 해외 사업장에만 실시하던 인권평가를 국내 사업장까지 확대하며 임직원 인권 보호에 대한 범위를 넓혔다.
또 중장기 사업계획에 맞춘 전략적인 인력수급계획 수립 및 실천을 통해 인력을 운영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프로세스 역시 이번 평가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미국의 S&P다우존스인덱스와 지속가능경영 평가 전문기관인 S&P Global Switzerland SA가 공동 개발한 글로벌 기업 평가 기준으로, 경제·환경·사회적 측면을 고려한 평가를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진단한다. 이 평가는 실제로 기업의 지속가능성 수준 비교와 책임투자의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10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1년 ESG 평가에서도 지난해 대비 한 단계 상승한 A등급을 획득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해외 원료 운송에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을 투입하며 친환경 운항을 통한 탄소저감에 나섰다. 24일 출항한 에이치엘 오셔닉호는 한국과 호주를 오가며 연간 200만 t의 철광석과 석탄을 운송하게 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행, 개선하기 위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전사 핵심성과지표(KPI)로 관리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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