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ding’ 융착기 글로벌 브랜드 도약

권혁일 기자

입력 2021-11-23 03:00 수정 2021-11-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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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민전자산업


국내 융착기 산업분야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해온 세민전자산업(대표 이남훈·사진)은 고객감동과 윤리경영에 지식경영 시스템 구축을 통한 경영효율성 증대, 신시장 개척을 통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21세기 초일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국내 1위 PE융착기(제품명 Selding) 전문제작업체인 세민전자산업은 1990년 설립 후 전자식 사출성형 컨트롤러 개발을 시작으로 1993년에는 전자식 자동버트융착기 개발에 나섰다. 이듬해 시운전용 출시에 이어 1995년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였다. 2000년에는 E/F융착기까지 개발해 출시했다.

이렇게 탄생된 제품이 ‘Selding’이다. 세민전자산업은 융착기 개발 초기에 유럽산 제품이 상당히 고가에 수입되고 있었지만 우리나라 실정에 부적합한 것을 보고 자동 융착기의 핵심인 자동 컨트롤러와 자동과 수동 버트융착기를 개발해 출시했다. 그 결과 2002년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국내 최초 1호 융착기 성능확인서를 받는 등 국내 융착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기업은 사무실과 사후서비스(AS) 및 고객관리를 전담하는 1공장, 융착기 몸체를 가공하는 2공장(991m²), 컨트롤러를 제작하는 3공장(495m²)까지 갖추며 융착기 설계부터 제작까지 할 수 있는 일괄생산체제를 구축했다.

또 융착기의 몸체를 가공할 수 있는 대형 MCT 3대, CNC선반 3대 등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융착기의 모든 요소를 자체 설계하는 원천기술까지 보유하고 있어 20년 전 출고된 제품도 현재 사후 관리 및 기능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세민전자산업은 앞으로 20년 뒤라도 변함없이 사후 관리가 가능해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로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남훈 대표는 “2011년 중국에 한중합자회사인 세민기계제조유한공사를 설립했으며 미국을 비롯한 세계 약 25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기술혁신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권혁일 기자 moragoheya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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