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중앙연구소, 佛 ‘곤충 단백질’ 스타트업과 손잡았다…제품 개발 공동연구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11-19 15:54 수정 2021-11-19 15:54
롯데중앙연구소가 프랑스 곤충 단백질 스타트업 Ynsect사와 곤충 단백질을 이용한 제품개발 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 상호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 ‘팁스타운’에서 진행된 한-불 스타트업 데이 행사에서 Ynsect사와 LOI를 체결했다.
한국엔젤투자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한-불 스타트업 데이 행사는 한국과 프랑스의 스타트업 기업 간의 정보 및 기술 교류를 위해 개최됐다. 행사 장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 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에 따라 한국엔젤투자협회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보육기관이다. 행사에는 해당 기관에 입주한 국내 벤처기업과, Ynsect를 포함한 프랑스 11개 유망 벤처기업이 참가했다.
Ynsect는 현재 유럽 내 연어 사료 단백질원과 미국 내 식품 단백질, 축산 사료 단백질원 공급을 위한 대량 사육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진행하고 있는 식용곤충산업 업계 유니콘 스타트업이다. 식용곤충인 밀웜(Mealworm)종의 대량 자동화 사육 스마트팩토리를 첫 상용화한 바 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Ynsect와의 상호협력의향서 체결을 통해 식용 곤충에 대한 기술과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곤충 단백질을 이용한 제품 개발을 위한 다양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중앙연구소 이경훤 소장은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푸드테크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롯데가 대체 단백질을 포함한 친환경 대체 식품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나아갈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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