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위한 100만 서명운동 돌입

윤희선 기자

입력 2021-11-18 03:00 수정 2021-11-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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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300만 인천시민들의 숙원사업인 공공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한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이 국회 차원에서 본격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대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100만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대는 1일부터 시민, 기관단체, 학교, 기업체, 시민단체, 각종 협의회, 공직자 등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번 범시민 서명운동은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서명 목표인원은 100만 명이라고 인천대는 밝혔다.

인천대는 이를 위해 오프라인 서명뿐 아니라 온라인용 QR코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화 등을 활용한 서명을 병행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기업체, 시민단체, 공공기관, 학교, 각종 단체 등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에 대한 자율 참여를 촉구하고 시, 군, 구, 의회 협조를 통해 홈페이지 팝업창 및 온라인 서명란을 설치하여 온라인 서명을 독려하기로 했다.

인천대는 인천대 홈페이지 배너에 설치된 서명란을 통해서도 이미 많은 시민들이 인천대의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서명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교흥 의원은 국립대학법인 인천대의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대표 발의했다.

인천대는 김 의원의 관련 법안 대표발의를 즉각 환영하면서 인천시민, 시민단체들과 협력하여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기로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인천대 공공의대 졸업생은 면허 취득 후 10년 동안 인천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 등에서 공공보건의료 업무에 종사해야 한다.

박종태 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뿐 아니라 여러 감염병에 조기 대처할 수 있는 의료인력 양성이 중요하다”며 “턱없이 부족한 병원 현실 속에서 국립대 인천대 의대 설립으로 의료의 질을 높이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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