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잉카 하늘길 패러다임 선도”… 대한항공, 현대차 등과 도심항공교통 컨소시엄 결성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11-16 15:06 수정 2021-11-16 15:11
‘대한항공·현대차·현대건설·인천공항공사·KT’ 업무협약
한국형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 추진
UAM 생태계 구축·산업 활성화 상호 협력
대한항공, 운항 및 교통 시스템 구축 담당
현대차, UAM 기체 개발·실증 추진
대한항공은 16일 인천 소재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 KT 등과 함께 한국형 도심항공모빌리티(K-UAM, Urban Air Mobility)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과 신재원 현대차 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박종욱 KT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5개 업체 컨소시엄은 UAM 생태계 구축 및 사회적 수용성 증대, UAM 산업 활성화, 컨소시엄 UAM 사업 협력 로드맵 공동 추진 및 실증, UAM 팀 코리아 활동 공동 수행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UAM은 도심 하늘길을 활용해 교통체증과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모빌리티 수단을 의미한다. UAM 시장은 오는 2040년까지 국내 13조 원을 포함해 전 세계 130조 원 규모로 성장이 전망되는 분야로 알려졌다.
다양한 국가에서 UAM 사업 선점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는 오는 2025년 UAM 상용화를 위해 작년 6월 UAM 팀 코리아를 결성해 민관협력을 주도하면서 한국형 도심항공모빌리티 기반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번 공동업무협약을 토대로 대한항공을 비롯한 5개 업체는 각각 전문성을 극대화해 협력 범위를 넓히고 국내 UAM 생태계 구축 및 산업 활성화를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여객과 화물 운송 노하우, 유·무인 항공기 개발 및 정비 분야 기술력을 활용해 UAM 운항·통제 시스템 개발과 UAM 교통관리시스템(UATM) 개발 및 실증 협력, 여객·물류 운송서비스사업 모델연구·실증 등을 담당한다.
현대차는 UAM 기체 개발과 사업화 모델 개발, 실증 시험비행 지원 등을 맡는다. 현대건설은 UAM 수직 이착륙장인 버티포트(Vertiport) 구조 및 제반시설 설계·시공을 담당하는 역할이다. 버티포트 및 육상 교통과 연계된 모빌리티 허브 콘셉트 관련 연구를 진행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UAM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담당하고 공항셔틀 및 UAM 교통관리 운영개념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KT는 UAM 관련 통신 인프라와 데이터 플랫폼 개발, 모빌리티 사업 모델 연구 및 UATM 개발·실증 협력 등을 진행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UAM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내 환경에 적합한 사업 모델을 구상하는 동시에 도심 하늘길 개척을 위한 운항·통제, 교통관리 체계 확립 및 통합 운항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UAM 팀 코리아 일원으로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한국형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 추진
UAM 생태계 구축·산업 활성화 상호 협력
대한항공, 운항 및 교통 시스템 구축 담당
현대차, UAM 기체 개발·실증 추진
대한항공은 16일 인천 소재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 KT 등과 함께 한국형 도심항공모빌리티(K-UAM, Urban Air Mobility)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과 신재원 현대차 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박종욱 KT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5개 업체 컨소시엄은 UAM 생태계 구축 및 사회적 수용성 증대, UAM 산업 활성화, 컨소시엄 UAM 사업 협력 로드맵 공동 추진 및 실증, UAM 팀 코리아 활동 공동 수행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UAM은 도심 하늘길을 활용해 교통체증과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모빌리티 수단을 의미한다. UAM 시장은 오는 2040년까지 국내 13조 원을 포함해 전 세계 130조 원 규모로 성장이 전망되는 분야로 알려졌다.
다양한 국가에서 UAM 사업 선점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는 오는 2025년 UAM 상용화를 위해 작년 6월 UAM 팀 코리아를 결성해 민관협력을 주도하면서 한국형 도심항공모빌리티 기반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번 공동업무협약을 토대로 대한항공을 비롯한 5개 업체는 각각 전문성을 극대화해 협력 범위를 넓히고 국내 UAM 생태계 구축 및 산업 활성화를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여객과 화물 운송 노하우, 유·무인 항공기 개발 및 정비 분야 기술력을 활용해 UAM 운항·통제 시스템 개발과 UAM 교통관리시스템(UATM) 개발 및 실증 협력, 여객·물류 운송서비스사업 모델연구·실증 등을 담당한다.
현대차는 UAM 기체 개발과 사업화 모델 개발, 실증 시험비행 지원 등을 맡는다. 현대건설은 UAM 수직 이착륙장인 버티포트(Vertiport) 구조 및 제반시설 설계·시공을 담당하는 역할이다. 버티포트 및 육상 교통과 연계된 모빌리티 허브 콘셉트 관련 연구를 진행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UAM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담당하고 공항셔틀 및 UAM 교통관리 운영개념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KT는 UAM 관련 통신 인프라와 데이터 플랫폼 개발, 모빌리티 사업 모델 연구 및 UATM 개발·실증 협력 등을 진행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UAM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내 환경에 적합한 사업 모델을 구상하는 동시에 도심 하늘길 개척을 위한 운항·통제, 교통관리 체계 확립 및 통합 운항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UAM 팀 코리아 일원으로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선물하기 좋은 맥주'로 이름 날려 매출 182% 증가한 브랜드[브랜더쿠]
- 분당 9800채-일산 6900채 ‘미니 신도시급’ 재건축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슈퍼리치들 30분 덜 자고 책 2배 많이 읽었다
- 재즈 연주회부터 강연까지… 문화로 물드는 서울의 ‘봄밤’
- 맥도날드, 반년 만에 또 올린다… 치킨‧피자까지 전방위적 가격 인상
- 하이닉스, AI붐 타고 깜짝흑자… “美경기 살아야 슈퍼사이클 진입”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