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괌, 김해~사이판 국제선 항공편 운항 27일부터 속속 재개
서형석 기자
입력 2021-11-15 03:00 수정 2021-11-15 03:00
지난해 4월 이후 사실상 국제선 개점휴업 상태였던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국제선 운항이 본격화된다.
제주항공은 12월 1일부터 김해∼사이판 노선을 주 1회 운항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3월 21일 운항을 중단한 지 1년 9개월 만이다. 에어부산은 이달 27일부터 주 1회 김해∼괌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김해공항 국제선은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지난해 4월부터 모든 국제선 운항을 인천국제공항으로 일원화하면서 중단됐다. 지난해 10월 김해∼칭다오 노선이 주 1회 운항을 재개했지만 중국의 엄격한 격리 절차 등에 따라 사업 등 필수 목적의 방문을 위한 것에 그쳤다. 이 때문에 한국과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협정을 체결한 사이판, 싱가포르를 비롯해 미국, 유럽 등을 오가는 일반 여행객들은 반드시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내려야 했다.
국제선 운항은 단계적으로 다른 지방 공항에서도 재개된다. 지난달 국토교통부는 12월에 대구, 청주, 무안국제공항에서, 내년 1월에는 김포, 제주, 양양국제공항에서 국제선 운항을 재개할 계획을 밝혔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제주항공은 12월 1일부터 김해∼사이판 노선을 주 1회 운항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3월 21일 운항을 중단한 지 1년 9개월 만이다. 에어부산은 이달 27일부터 주 1회 김해∼괌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김해공항 국제선은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지난해 4월부터 모든 국제선 운항을 인천국제공항으로 일원화하면서 중단됐다. 지난해 10월 김해∼칭다오 노선이 주 1회 운항을 재개했지만 중국의 엄격한 격리 절차 등에 따라 사업 등 필수 목적의 방문을 위한 것에 그쳤다. 이 때문에 한국과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협정을 체결한 사이판, 싱가포르를 비롯해 미국, 유럽 등을 오가는 일반 여행객들은 반드시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내려야 했다.
국제선 운항은 단계적으로 다른 지방 공항에서도 재개된다. 지난달 국토교통부는 12월에 대구, 청주, 무안국제공항에서, 내년 1월에는 김포, 제주, 양양국제공항에서 국제선 운항을 재개할 계획을 밝혔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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