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충치치료… 필요한 보장 골라 가입

신지환 기자

입력 2021-10-28 03:00 수정 2021-10-28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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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비흡연자에게 최대 35%의 할인 혜택을 주는 미래에셋생명의 ‘온라인 비흡연딱딱치아보험(갱신형)’이 인기를 끌고 있다. 보존치료형, 보철치료형, 종합치료형 등 3가지 보장 범위 중 고객이 필요한 치과 치료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최근 치과 치료를 받는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치아보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충치(치아우식증) 환자는 2019년 645만 명으로 2016년(569만 명)에 비해 75만 명 늘어났다. 충치 환자는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미래에셋생명이 5월 선보인 ‘온라인 비흡연딱딱치아보험’은 환자들의 연령대별로 필요한 보장 범위를 나누고 고객이 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나이가 어리다면 레진, 크라운 등 비교적 간단한 방식의 치료를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보존치료형’을 선택하는 게 좋다. 심화 치료가 필요한 중장년층은 보통 임플란트나 브릿지 등을 보장하는 ‘보철치료형’을 선호한다. 종합적인 보장을 원하는 사람은 ‘종합치료형’을 선택하면 된다. 가입할 때 보존치료형 또는 보철치료형을 선택한 뒤 갱신 시점에 종합치료형으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상품의 또 다른 특징은 비흡연자에게 최대 35%의 보험료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30세 남성이 10년 만기, 전기납 조건으로 보철치료형을 1000만 원에 가입한다면 일반보험료는 월 7900원이다. 이때 비흡연 할인을 받는다면 보험료는 월 5400원 수준으로 줄어든다.

이 같은 비흡연 치아보험료 할인 혜택은 미래에셋생명이 최초로 도입한 특약이다. 흡연자의 금연 의지를 북돋아 치주 질환에 대한 예방 효과를 높인다는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3개월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배타적 사용권은 일종의 ‘보험업계 전용 특허권’이다. 생명보험협회의 신상품심의위원회가 새로운 제도 및 서비스, 위험 담보 등 소비자를 위한 창의적 상품에 대해 독점 판매 권리를 부여한다.

미래에셋생명의 ‘온라인 비흡연딱딱치아보험’은 만 3세부터 55세까지 온 가족이 가입 가능하다. 최초 계약은 5년 또는 10년 만기로 선택할 수 있다. 이후 5년 단위로 갱신돼 최대 80세까지 보장해준다.

최진혁 미래에셋생명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일시에 목돈이 들어가는 치과 치료비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합리적인 비용으로 대비가 가능해 ‘가성비’를 중시하는 고객들이 효율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신지환 기자 jhshin9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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