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누수’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점장-부점장 모두 교체
사지원 기자
입력 2021-10-17 22:18 수정 2021-10-17 22:22
최근 천장에서 누수 사고가 일어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점장과 부점장이 모두 교체됐다.
17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임훈 백화점 영업본부장 겸 강남점장은 전날 백화점 본사 마케팅혁신 태스크포스(TF)장으로 발령났다. 채정원 강남점 부점장도 백화점 본사 해외패션 담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새 강남점장은 김선진 센텀시티점장이 맡게 됐다.
신세계가 이달 1일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이번에 인사를 단행한 이유로는 최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발생한 누수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묻는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12일 오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 천장에서 물이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당일 영업종료 및 보수작업을 거친 후 13일 영업을 재개했지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고 현장을 담은 동영상이 퍼졌다. 신세계는 이번 사고가 배관 이음새 이탈로 인해 생긴 사고라는 입장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현장 관리 능력 강화를 통해 고객제일주의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선물하기 좋은 맥주'로 이름 날려 매출 182% 증가한 브랜드[브랜더쿠]
- 분당 9800채-일산 6900채 ‘미니 신도시급’ 재건축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슈퍼리치들 30분 덜 자고 책 2배 많이 읽었다
- 재즈 연주회부터 강연까지… 문화로 물드는 서울의 ‘봄밤’
- 맥도날드, 반년 만에 또 올린다… 치킨‧피자까지 전방위적 가격 인상
- 하이닉스, AI붐 타고 깜짝흑자… “美경기 살아야 슈퍼사이클 진입”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