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블록체인연구소, 링크크립토(CLPS)와 파트너십 체결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입력 2021-10-07 16:23 수정 2021-10-0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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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고려대학교 블록체인연구소 인호 교수, 링크크립토(CLPS) 신재원 한국대표

고려대학교 블록체인연구소는 나스닥 상장사 CLPS Global 자회사로서 블록체인 개발과 연구를 담당하는 링크크립토(LinkCrypto)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고려대학교 블록체인연구소는 사용자가 좀 더 쉽게 스마트컨트렉트를 작성하고 취약점을 검증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양 측이 그동안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스마트컨트렉트로 거래 가능한 NFTs 거래 데이터 분석, NFTs 평가 모델,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 맞춤형 추천 모델을 공동 연구 개발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어 링크크립토의 메인 제품인 NFTGO가 중요 관심 대상이라고 밝혔다. NFTGO는 NFT 데이터 통합 플랫폼으로, 높은 기술력을 통해 세계 각지의 여러 메인넷에서 이루어지는 NFT 거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하며, 해당 NFT 거래 데이터를 사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NFTGO는 추가적으로 NFT 거래에 참여하는 사용자의 니즈까지 파악할 수 있다는 것.

또한 고려대학교 블록체인연구소의 연구 분야 중 하나인, 데이터 거래에서 개인의 데이터 주권을 보장하는 블록체인 핵심 기술을 활용하여 NFT 사용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NFTs 및 메타 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도 함께 연구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고려대학교 블록체인연구소 인호 교수는 “메타버스 등 디지털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소유권으로 거래할 수 있는 NFTs는 올해 20배씩 성장하는 시장이다. 하지만 이들의 과학적 분석이 부재한 가운데 양 기관의 국제 공동 연구는 매우 의미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NFT 시장은 20-30 MZ 세대의 음악, 영상, 아트 등 창의성을 바탕으로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K-Culture의 핵심 플랫폼 기술로써 민관투자가 이루어진다면 많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고 밝혔다.

링크크립토 한국 신재원 대표는 “NFTGO는 현재 중국 기업 및 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하여 NFT에 관한 데이터를 모으며 분석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삼아 고려대학교 블록체인연구소와 협력하여 더 많은 인사이트를 구축하며 상업적 기회도 탐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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