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ATW 올해의 공항상’ 수상…“코로나 선제 방역 높게 평가”

황금천기자

입력 2021-10-06 16:43 수정 2021-10-0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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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DB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제47회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ir Transport World·ATW) 항공사 시상식에서 ‘올해의 공항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항공 전문잡지인 ATW는 1974년부터 글로벌 심사단의 평가를 통해 매년 공항과 항공사 등 항공산업 분야 최고의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공항이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첨단 방역 시스템 적기 도입 등과 같은 선제적인 인프라 구축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안전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인천공항은 수하물 스마트 방역 시스템 개발, 비대면 발열체크 로봇과 키오스크 도입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인프라를 도입해 운영했다. 또 지난해 제2여객터미널에 처음으로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연데 이어 올해 제1여객터미널에도 검사센터 2곳을 추가로 운영해 여객들의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인천공항은 지난해 8월 아시아태평양지역 공항 가운데 최초로 국제공항협의회(ACI)의 ‘공항방역인증’을 획득했다. 지난달에는 ACI 고객경험인증 프로그램의 최고등급인 4단계 인증패를 수상했다.

ATW 관계자는 “인천공항은 첨단 방역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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