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파리 패션위크’ 주인공…K팝, 명품도 접수

뉴시스

입력 2021-10-06 15:34:00 수정 2021-10-06 15: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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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가 세계 패션계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6일 외신과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블랙핑크 멤버들은 지난달 28일 개막해 이날 막을 내리는 세계 최대 패션쇼 ‘파리 패션위크’에 잇따라 참석하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네 멤버는 각자 다른 명품 브랜드 모델이다. 지수는 디올, 제니는 샤넬, 로제는 생로랑, 리사는 셀린의 글로벌 홍보대사다. 이에 따라 파리 패션위크 기간, 그룹 멤버 전원이 각기 다른해당 브랜드 패션쇼를 위해 따로 움직이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포문은 지수가 열었다. 지난달 28일 디올 2022 S/S 컬렉션 패션쇼에 참석했다. 당시 현장을 취재하던 해외 미디어들이 지수의 사진을 저마다의 소셜 미디어에 도배를 했다.

디올 CEO 겸 회장 피에트로 베카리가 지수에게 보낸 러브콜은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그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서 내보내면 내게 연락해달라. 데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올을 소유한 LVMH 그룹 회장의 장남인 앙트완 아르노도 지수와 찍은 사진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리기도 했다.

로제는 지난달 29일 파리 에펠탑을 배경으로 펼쳐진 생로랑 쇼에 주인공을 나섰다. 앞서 로제는 지난달 13일 미국 사교 파티계의 중심으로 통하는 ‘멧 갈라(Met gala)’에 생로랑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안토니 바카렐로와 참석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적이 있다.

‘인간 샤넬’로 통하는 제니는 5일 파리 패샨 위크 ‘샤넬 2022 SS 컬렉션’에 참석했다. 제니는 강렬한 붉은색 옷을 입고 등장, 카메라 플래시 세계를 받았다. 리사도 파리 패션위크의 셀린 행사를 위해 얼마 전 현지로 출국했다.

이에 따라 해외 미디어에선 블랙핑크가 이번 ‘파리 패션위크’의 진짜 주인공이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번 파리 패션위크 행사는 주최 측에 의미가 컸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열었던 행사를 오프라인 런웨이에서 개최했기 때문이다. 주목도가 필요했는데 블랙핑크 멤버들이 제몫을 톡톡히 한 것이다.

최근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K팝 스타에 잇따라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역동적인 이미지가 다소 올드한 명품에 신선함을 불러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충성심 강한 세계적인 팬덤으로, 상품 구매층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블랙핑크의 제니, 리사, 로제, 지수 네 멤버는 소셜 미디어에서 패셔니스타로 통하고 있다. 수많은 여성들이 따라하는 선망의 대상이다. 명품 브랜드뿐만 아니라 각종 패션 행사에서 이들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다.

중견 아이돌 제작사는 “K팝 아이돌은 노래와 춤 등 음악적인 것뿐만 아니라 패션 등 비주얼적으로도 주목도가 크다”면서 “K팝의 부상과 함께 K팝 스타들의 위상도 커져가고 있는 만큼, 각종 패션 브랜드 홍보모델로 활약하는 K팝 스타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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