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티,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 1억6400만원 상당 제품 기증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10-01 13:49 수정 2021-10-01 14:57
링티가 최근 강원도에 있는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링티는 이번 위문품 기증식에서 총 1억6412만 원 상당의 링티 4만3700포와 전용 보틀 5130개를 KCTC에 전달했다. 전달된 링티는 무박으로 4일간 험준한 산악지형을 이동하며 진행되는 KCTC 훈련 간 사용됐다.
KCTC 측은 “군 당국은 특히 훈련 및 행군 중 체력소모와 땀 손실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탈수 현상과 온열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각별히 유의하고 있으며, 링티의 기증이 이 부분을 해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 링티는 지난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KCTC 소속 장병 2100명을 대상으로 링티 2만1000포와 전용 보틀 2100개를, KCTC 훈련에 참가하는 3사단 혜산진여단, 5사단 독수리여단, 703특공연대 등 총 6개 부대에 링티 2만2700포와 전용 보틀 3030개를 전달한 바 있다.
링티 관계자는 “링티가 여름철 적시에 맞게 잘 사용되어 기쁘다”며 “링티는 설립 목적에 따라 육체적으로 고된 근무를 감내하고 공익에 헌신하는 분들을 지원해 왔으며, 앞으로도 계속하여 후원활동을 통해 회사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링티는 특전사 출신 군의관들이 행군 및 훈련 중 탈진하는 병사들을 신속하게 돕기 위해 연구·개발한 제품이다. 개발 의의와 제품력을 인정받아 2017년 ‘국방부 스타트업 챌린지’에서 육군 참모 총장상, ‘도전! K-스타트 업’에서 국방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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