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백화점·이마트 통합 인사…두달 앞당겨
뉴스1
입력 2021-10-01 11:52 수정 2021-10-01 11:53
신세계백화점 전경 © 뉴스1
신세계그룹이 백화점부문과 이마트부분 통합 인사를 1일 단행했다. 올해 정기인사는 평년보다 두 달 가량 앞당겼다.
신세계가 평년보다 빨리 통합 인사를 단행하는 것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시대에 대응하고 그룹 사업부문간 시너지를 강화하는 등 조직을 정비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이번 인사에서는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가 퇴진한다. 2012년 12월 부터 신세계 대표이사, 2015년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 2019년 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라이프스타일부문 대표이사, 2019년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 등을 맡아온 장 대표는 유통업계 대표 장수 CEO다. 그룹 세대 교체 기조에 발맞추고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용퇴하는 것이다.
신세계 대표이사로는 손영식 전 신세계디에프 대표가 내정됐다. 기존 차정호 대표는 백화점부문으로 자리를 옮긴다.
신세계는 “미래 준비, 핵심경쟁력 강화, 인재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철저한 실력주의, 능력주의 인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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