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샴푸바’ 식약처 기능성 보고 완료
이지윤 기자
입력 2021-09-30 03:00:00 수정 2021-09-30 03:00:00
[혁신에서 길을 찾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운영하는 두피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라보에이치가 ‘샴푸바’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으로 보고 완료했다.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이란 말 그대로 탈모 증상을 경감해주는 유효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뜻한다. 인체 적용 시험을 거쳐 효과가 확인돼야만 식약처 심사를 받을 수 있다. 시중 판매되는 기능성 샴푸와 달리 샴푸바는 통상 일반 화장품으로 분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라보에이치 샴푸바에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심사를 완료한 것이 획기적인 성과라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라보에이치는 지난해 3월 아모레퍼시픽이 탈모 시장에 출사표를 낸 브랜드다. 피부, 모발, 성분, 미생물, 고객경험 등 5가지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10년에 걸친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모발을 잡고 있는 피부인 두피를 재조명해 출시한 두피강화 샴푸는 출시 1년 반 만에 100만 개 넘게 팔리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라보에이치가 출시하는 기능성 샴푸바는 두피강화 샴푸처럼 두피 건강과 탈모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알맞은 제품이다. 라보에이치가 특허받은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은 모근과 두피 장벽을 강화하고 두피를 진정한다. 두피 각질, 두피 수분량, 모발 강도도 개선한다. 특히 원료를 물에 희석하거나 가열하지 않아 사용감이 부드럽고 샴푸바로 머리를 감은 뒤 모발이 뻣뻣해지는 단점을 보완했다. 설페이트, 실리콘 등 인체에 우려되는 성분도 배제했다.
기능성 샴푸바는 그동안 아모레퍼시픽이 이어온 친환경 행보와도 관련 깊다. 샴푸바는 기존 샴푸와 달리 별도 포장용기를 사용하지 않아 폐기물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친환경 소비가 확산하면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진 제품군 중 하나다. 아모레퍼시픽이 종이로만 구성된 택배 포장재를 사용하고 비건 인증을 받는 등 환경친화적 제품을 개발해온 또 하나의 결과인 셈이다. 라보에이치 관계자는 “친환경 소비를 지향하는 동시에 제품의 품질을 중요하게 여기는 고객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운영하는 두피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라보에이치가 ‘샴푸바’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으로 보고 완료했다.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이란 말 그대로 탈모 증상을 경감해주는 유효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뜻한다. 인체 적용 시험을 거쳐 효과가 확인돼야만 식약처 심사를 받을 수 있다. 시중 판매되는 기능성 샴푸와 달리 샴푸바는 통상 일반 화장품으로 분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라보에이치 샴푸바에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심사를 완료한 것이 획기적인 성과라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라보에이치는 지난해 3월 아모레퍼시픽이 탈모 시장에 출사표를 낸 브랜드다. 피부, 모발, 성분, 미생물, 고객경험 등 5가지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10년에 걸친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모발을 잡고 있는 피부인 두피를 재조명해 출시한 두피강화 샴푸는 출시 1년 반 만에 100만 개 넘게 팔리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라보에이치가 출시하는 기능성 샴푸바는 두피강화 샴푸처럼 두피 건강과 탈모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알맞은 제품이다. 라보에이치가 특허받은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은 모근과 두피 장벽을 강화하고 두피를 진정한다. 두피 각질, 두피 수분량, 모발 강도도 개선한다. 특히 원료를 물에 희석하거나 가열하지 않아 사용감이 부드럽고 샴푸바로 머리를 감은 뒤 모발이 뻣뻣해지는 단점을 보완했다. 설페이트, 실리콘 등 인체에 우려되는 성분도 배제했다.
기능성 샴푸바는 그동안 아모레퍼시픽이 이어온 친환경 행보와도 관련 깊다. 샴푸바는 기존 샴푸와 달리 별도 포장용기를 사용하지 않아 폐기물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친환경 소비가 확산하면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진 제품군 중 하나다. 아모레퍼시픽이 종이로만 구성된 택배 포장재를 사용하고 비건 인증을 받는 등 환경친화적 제품을 개발해온 또 하나의 결과인 셈이다. 라보에이치 관계자는 “친환경 소비를 지향하는 동시에 제품의 품질을 중요하게 여기는 고객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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