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10명 중 8명 “추석 연휴에도 일할 계획”
뉴시스
입력 2021-09-19 18:25 수정 2021-09-19 18:25
자영업자들 10명 중 8명가량은 올해 추석 연휴에도 매장을 운영하거나 근무할 계획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기업회원 105명에게 올해 추석 연휴 매장 운영 및 근무 계획을 물은 결과 81.9%가 추석 연휴에도 일할 것이라고 답했다. 같은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지난해 추석 근무 여부 조사 결과보다 8.6%포인트 많은 수치다.
연휴 내내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할 것이라는 응답이 43.8%, 연휴 중 1∼3일 정도 매장을 운영하거나 근무할 것이라는 답변이 38.1%를 차지했다.
추석 연휴에도 쉬지 않고 근무하겠다는 이유로는 ‘조금이나마 수익을 창출하고자’(54.6%·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업·직종 특성상 추석 연휴가 대목이라서’(44.1%)라고 밝혔다.
또 ‘거리두기 단계 내 모임 가능 인원(접종 완료자 포함)이 늘어나서’(24.4%)라거나 ‘운영 제한 시간이 조금이나마 늦춰져서’(20.9%) 라는 응답도 있었다.
추석 연휴 매출과 손님 수에 대해서는 ‘평소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이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매출은 평소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이 52.3%를 차지했고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라거나 줄어들 것이란 전망은 각각 31.4%, 15.1%로 집계됐다. 손님 수 역시 평소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답변이 51.2%,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각각 33.7%, 13.9% 수준이었다.
추석 연휴 근무를 계획하는 응답자들 43.0%는 새 아르바이트생 고용에 대해 긍정적이었다. 이들 중 18.9%는 이미 추석 근무를 위해 새 아르바이트생 고용을 마쳤고 81.0%는 남은 연휴까지 추석 단기 아르바이트생 고용을 예정 중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기존 아르바이트생들과 추석 연휴 근무를 함께한다는 응답은 45.4%, 홀로 근무할 것이라는 응답은 11.6%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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