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언더파’ 최경주, 시니어 투어 ‘샌포드 인터내셔널’ 1R 공동 선두
뉴스1
입력 2021-09-18 15:17 수정 2021-09-18 15:18
최경주가 챔피언스 투어 샌포드 인터내셔널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던롭스포츠코리아 제공)
최경주(51·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샌포드 인터내셔널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챔피언스 투어는 시니어 투어로 만 50세 이상 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
최경주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의 미네하하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를 63타로 마무리했다.
최경주는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최경주는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1개에 그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후반부터 살아나기 시작해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최경주는 경기 후 “시작 후 초반 6개 홀까지 그린 스피드를 제대로 못 읽어서 어려움을 겪었다”며 “7번홀부터 계속 감이 돌아왔고 마지막 네 개홀에서 이글, 버디, 버디를 잡은 게 굉장히 좋았다. 오늘 경기의 마무리가 잘 돼서 나머지 경기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최경주는 PGA 투어 통산 8승으로 한국 선수 최다승 기록을 갖고 있다. 다만 챔피언스 투어에선 아직 우승 경력이 없다. 최고 성적은 지난 5월 키친에이드 시니어 PGA 챔피언십 공동 3위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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